사이버네틱스(사이버의준말)사이버공간, 가상현실, 지능기계의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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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스(사이버의준말)사이버공간, 가상현실, 지능기계의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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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에게 보통 `인공두뇌학`이란 역어로 알려진 사이버네틱스는 본래 정보의 소통과 통제에 관한 일반 이론을 목표로 1940년대 말에 창시된 새로운 학문의 이름을 뜻한다.
원래의 의미에 충실하자면 사이버는 사이버네틱스의 준말로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에 사이버의 기술적 의미는 컴퓨터로 대표되는 자동기계를 뜻한다. 따라서 사이버 문화는 우선 이러한 자동기계의 이용에 따라 나타나는 새로운 문화를 뜻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날 이미 수도 없이 다양한 종류의 자동기계들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동문이나 자판기는 단순하지만 그 좋은 예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이버 문화의 정점은 인공지능 혹은 인조인간의 구현으로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와 함께 `인간의 실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미 기술의 발달과 함께 구조적 실업이 만성화되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듯이, `기계의 역능화`는 단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탈역능화`를 가져온다. 사이버 문화의 이미지가 곧잘 어두운 디스토피아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사이버가 원래의 뜻에서 벗어나 오늘날과 같은 의미로 변화한 데에는 약간의 곡절이 있다. 첫째, ‘사이버공간’이라는 신조어의 등장이다. 이것은 윌리엄 깁슨이라는 소설가가 인간의 정신과 인공두뇌와 지구적 컴퓨터 통신망이 결합된 상태를 가리키기 위해 그의 대표작인 [뉴로맨서]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둘째, ‘가상현실’이라는 신조어의 등장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