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 에스파냐, 빠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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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 에스파냐, 빠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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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라는 샤프란으로 색을 낸 에스파냐의 대표적인 요리, 빠에야. (사실 빠에야는 스페인 음식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에스파냐는 스페인어로는 España(에스파냐), 영어로는 Spain(스페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국어로는 대한민국, 영어로는 Korea(코리아)인 것과 동일한 것인데 에스파냐가 공식국가명이기 때문에 에스파냐의 전통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그 명성만큼 요리법도 다양하고 많으며,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한 맛으로 밥이 꼬들꼬들하면서도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 이 요리는 에스파냐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발렌시아라는 쌀을 많이 생산하는 지방의 요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발렌시아 지방은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여 재배를 많이 하고, 겨울은 온난 습윤하여 밀과 채소를 많이 재배한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해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빠에야가발전하게 되었고 에스파냐를 대표하는 요리가 되었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발렌시아 지방에서 15-16세기경 농민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고안했다고 한다. 화려한 재료는 없었고 마치 우리나라에서 새참을 먹듯이 손에 잡히기 쉬운 재료들을 쌀과 함께 거대한 철판 냄비에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여서 나눠 먹었다고 한다. 당시의 목동들이 야외에서 토끼고기, 토마토, 강낭콩 등을 올리브오일에 볶아 로즈마리 양념을 해서 밥을 지어먹었는데 이것이 빠에야의 유래가 된 것이다.

샤프란은 샤프란 크로커스 꽃의 암술대를 건조시켜 만든 향 신료다. 원산지는 서남아시아 이며, 암술대는 3개이고 이 부분 을 말려 요리할 때 조미료로 쓰거나 염료로 쓴다.
샤프란은 쓴맛을 갖고 있으며, 요오드포름이나 건초와 비슷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음식에 넣었을 때 풍부한 황금빛 내지는 노란 색조를 띠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