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관람기 국립 고궁박물관 관람기

소개

국립 중앙 박물관 , 국립 고궁 박물관을 관람하고 쓴 관람기 입니다.

목차

1. 국립중앙박물관
2. 경천사십층석탑(敬天寺十層石塔)
3. 신안 향로와 천은사 괘불
4. 국립고궁박물관
5. 박물관 관람기를 마치며

본문내용

1. 국립중앙박물관
토요일 이른 아침, 박물관 관람기를 작성하기 위해 나는 이촌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연휴이기는 하나 비가 오는 날씨 탓에 한산한 박물관 관람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지하철을 내려 박물관 입구에 도착하였을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나 외국인 등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파에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연휴가 아닌 평소에도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표를 끊고 거울못 연못을 지나 웅장하기까지 한 본관 건물에 다다를 때에는 언제나처럼 탄식이 절로 나왔다. 단일 국가의 유물만으로 손에 꼽을 만큼의 거대한 규모와 그에 걸맞은 유물을 소유한,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박물관 그런 박물관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물론 타국에도 훌륭한 박물관과 전시관들은 많다. 대표적인 것을 몇 가지 꼽아본다면 영국의 대영제국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국립도서관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것들이 있겠다. 그러나 그들 박물관과 전시관들은 가깝게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프리즈 장식조각부터해서 멀게는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까지 세계 각국에서 약탈한 문화재로 전시관을 꾸며 내고 있다. 이는 세상의 관심은 끌고 있으나, 문화재 약탈국이라는 오명과 함께 부끄러움을 자처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것과 비교하여 우리의 국립중앙박물관은 반만년을 살아 숨 쉰 숭고한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 얼마나 아름다운 유물을 빚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 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럽지 아니하겠는가?

2. 경천사십층석탑(敬天寺十層石塔)
본관 건물에 들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국보 제86호로 유명한 경천사십층석탑이었다. 그 높이가 13m에 이르는 거대함은 카메라에 한 번에 담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올려다봤을 때 고개가 꺽일 듯이 아플 정도였다. 또한 석탑의 주류인 화강암이 아닌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표면에서 느껴지는 매끈한 질감이며 고려의 탑 양식 중에서도 독특하다는 그 모습은 우리의 시선을 한참을 붙잡아 놓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