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일본부설의 허상과 실상

소개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왜곡, 독도 분쟁까지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한국사와 관련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역사전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동아시아 3국의 역사논쟁이 치열하고 심각해졌다는 말이다. 중국보다는 일본과의 논쟁이 치열하고 고대보다는 근현대의 역사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대사와 관련되어 주목받고 있는 논쟁이 하나 있다. 임나일본부설이 바로 그것인데 이는 한일 양국 학계의 최대 쟁점으로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문제와 관련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나일본부설이란 일본 고대왕권인 야마토 정권이 가야제국을 지배했다는 학설이다. 동북아역사재단,『역사속의 한일관계』, 동북아역사재단, 2009년, 28p
이 설은 각각의 학계나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설을 가지게 되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설은 남선경영설이다. 즉, 가야뿐만 아니라 백제, 신라를 포함한 남부지역을 일본이 지배했다는 것이다. 이 학설은 현재 일본 우익계의 고대사 인식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일본의 우익교과서는 물론 기타의 교과서에서도 임나 4현을 백제에 하사했다고 하여 가야의 일부가 고대 일본의 영역이었음을 서술하며 일본 학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 기본 틀을 계승하고 있다. 이들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 나름대로 정당한 자료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일본서기』라는 일본 고대의 역사서이다. 임나일본부가 가야에서 활동한 내용, 신라가 약 100년간 ‘임나의 조’를 바친 사실 등 많은 내용이 비교적 상세하게 담겨있다. 권주현, 개정판,『가야인의 삶과 문화』, 혜안, 2009, 32p
칠지도 또한 이들이 내세운 근거가 되는데 이는 일본서기와 관련이 있다. 일본서기에서 칠지도를 백제가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는 징표로써 헌상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왜곡, 독도 분쟁까지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한국사와 관련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역사전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동아시아 3국의 역사논쟁이 치열하고 심각해졌다는 말이다. 중국보다는 일본과의 논쟁이 치열하고 고대보다는 근현대의 역사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대사와 관련되어 주목받고 있는 논쟁이 하나 있다. 임나일본부설이 바로 그것인데 이는 한일 양국 학계의 최대 쟁점으로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문제와 관련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나일본부설이란 일본 고대왕권인 야마토 정권이 가야제국을 지배했다는 학설이다. 동북아역사재단,『역사속의 한일관계』, 동북아역사재단, 2009년, 28p
이 설은 각각의 학계나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설을 가지게 되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설은 남선경영설이다. 즉, 가야뿐만 아니라 백제, 신라를 포함한 남부지역을 일본이 지배했다는 것이다. 이 학설은 현재 일본 우익계의 고대사 인식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일본의 우익교과서는 물론 기타의 교과서에서도 임나 4현을 백제에 하사했다고 하여 가야의 일부가 고대 일본의 영역이었음을 서술하며 일본 학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 기본 틀을 계승하고 있다. 이들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 나름대로 정당한 자료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일본서기』라는 일본 고대의 역사서이다. 임나일본부가 가야에서 활동한 내용, 신라가 약 100년간 ‘임나의 조’를 바친 사실 등 많은 내용이 비교적 상세하게 담겨있다. 권주현, 개정판,『가야인의 삶과 문화』, 혜안, 2009, 32p
칠지도 또한 이들이 내세운 근거가 되는데 이는 일본서기와 관련이 있다. 일본서기에서 칠지도를 백제가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는 징표로써 헌상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