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14세기 모음추이

소개

14세기 모음 추이에 대한 중세국어문법론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연구 업적의 정리
2. 연구사적 의의와 문제의 제기
객체높임법과 겸양법
인칭 ․ 대상법과 의도법
음운변천사 합용병서의 음가논쟁

본문내용

고대국어 모음체계에 관한 연구의 방향은 대체로 6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이숭녕(1955/1978)로 15세기 국어에 나타나는 모음이 고대국어 시기에 어떤 한자음으로 표기되었는가 혹은 거꾸로 고대국어의 표기에 사용된 문자가 15세기의 어떤 음가에 대응하는가 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다. 둘째는 박병채(1971, 1990 등)으로 대표될 수 있는 것으로 중국의 한자음이 한국 한자음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다. 셋째는 중국의 재구된 중고음 내지는 상고음을 바탕으로 고대국어에서 혼기되는 자료들을 통하여 당시의 모음체계를 재구하는 것이다. 넷째는 중국의 중고음 내지는 상고음과 한국 한자음 및 일본 한자음을 비교하여 고대국어의 모음체계를 추적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알타이 제어와의 비교를 통하여 고대국어 내지는 원시국어의 모습을 추정하는 것이다. 여섯째는 고대 이후에 나타나는 음운 현상이나 음운의 결합 양상으로 고대국어의 모습을 추정하는 것이다.
고대국어의 모음체계를 재구한 논의 중에서 가장 주목할 업적은 이숭녕(1955/1978)의 논의와 박병채(1971, 1990 등)의 논의들이다. 전자는 고대국어 음운체계의 연구에 선구자적인 업적으로써 고대국어 연구를 위한 시금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후자는 연구의 수준을 결정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이나 연구 업적의 양에 있어서 다른 업적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이후의 논의에 발판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자음과 관련된 이 후의 업적은 대체로 박병채(1971)의 업적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해석을 가하거나 부분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이다.

(1) 이숭녕(1955/1978)
고대국어 모음체계의 연구에서 선구자적인 위치에 서 있는 업적은 이숭녕(1955/1978)이다. 물론, 이숭녕(1955/1978, 24쪽)은 고대국어의 모음체계를 직접적으로 재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15세기에 나타나는 한글 자모가 고대국어에 어떤 한자로 표기되어 있는가, 다시 말해 어떤 글자로 고대국어의 모음을 `音借` 표기하였는가 하는 문제를 다룬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