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신분제의 변동

소개

조선후기신분제의 변동

목차

1. 머리말
2. 양반계층의 분화
3. 서얼의 신분상 변화
4. 중간신분층의 성장과 변화
5. 서민층의 성장
6. 노비층의 신분상 변화
7. 유학호의 구조와 성격
8. 신분제의 변동성과 지속성
9.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머리말
조선 시대 신분 제도는 조선 초기에는 고려 시대의 신분제를 계승하면서 그것을 재편성하는 가운데 형성되었다. 조선 시대 초기는 여말(麗末)이래의 신분제의 혼란상을 유산으로 물려받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천제의 신분제의 재정비 작업을 추구해가던 시기였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신분 구조는 양천신분제설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부단히 변용되면서 조선조 특유의 신분 제도가 정립되었으며, 동시에 그것은 다시 새로운 변용을 겪는 동태적 과정 속에 있었다. 이후 조선 사회의 신분구조는 다시금 뚜렷한 변화를 겪게 된다. 변화의 추세는 모든 신분 집단에 걸쳐 나타났다. 그 결과 조선시대 말기에 가면 신분 제도는 현저한 붕괴의 양상을 노정했던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가 조선시대 신분제의 근본적인 변화나 해체로 귀결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렇듯 조선 시대 말기에 와서 신분 제도가 변하여 감에 따라 각 계층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름 결과를 살펴보려 한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신분직역제 변동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중인층의 성장과 유학 호칭, 유역하층민이 중인층을 계제(階梯)로 삼아 면역층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다. 이는 곧 유학의 수적 확대로 귀결되었으며, 신분직역변동이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갔다. 이러한 점에서 중인층의 존재는 신분직역제 변동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기 신분제 통제책의 완화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하층민들의 신분직역 변동이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간 추세와 유학층 내부의 계층분화 현상을 검토하고, 이러한 추세가 신분직역제 변동 및 해체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알아 보기로 하겠다.

2. 양반계층의 분화
조선후기에 이르면 신분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되면서 양반층은 수적으로 크게 증가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양반층 내에서도 위로는 대가(大家)ㆍ명가(名家) 등 문벌가문이 있는가 하면 그 밑으로는 향반(鄕班)등의 계층이 생기게 되었고,

참고자료

· 정석종, 「조선후기 사회신분제 변화」, 『조선후기 사회변동 연구』, 일조각, 1983
· 송양섭, 「19세기 유학호의 구조와 성격」, 『대동문화연구』47, 2004
· 이준구, 「18, 19세기 신분제 변동 추세와 신분 지속성의 경향」, 『한국문화』제19집
· 「조선후기의 사회」, 『한국사』34, 국사편찬위원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