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봉건ㆍ반침략 투쟁의 민족주의 운동 -한말 의병전쟁 중심으로-

소개글

논문형식의 레포트 입니다.
자세히 적었으니 편집해서 보셔도 됩니다.
각주와 기타내용까지 세심하게 신경썼으니
후회하지 않으실껍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초기 의병과 민중운동

Ⅲ. 의병전쟁의 발전

Ⅳ. 전국으로 번지는 의병전쟁

Ⅴ. 호남 지역 의병운동과 남한대토벌

Ⅵ. 중부 이북 지역의 의병과 근거지 이동

Ⅶ. 전쟁의 성격 변화

Ⅷ.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894년 6월 일본군의 경복궁 강제점령부터 1905년 11월 불법적인 을사조약과 1907년 7월 고종퇴위ㆍ정미조약ㆍ군대해산을 거쳐 1910년 8월 한일병합에 이르기까지 일제의 대한침략은 예정된 수순을 밟아갔다. 이에 한국의 애국세력들은 국가와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에서 대거 궐기하여 일제에 대항하였다. 당시 일제의 침략을 막기 위한 국권회복운동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 일본군과 친일 세력을 타도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무장 봉기한 의병전쟁은 한말 국권회복운동의 여러 방략 중에서 가장 강렬한 것이었다.
한말 의병전쟁은 국가와 민족의 멸망 위기 속에서 생사와 명리와 성패를 돌아보지 않고 외세에 대항한 애국 세력들의 항일무장투쟁이었다. 이는 교육과 산업 및 국혼의 진작을 강조한 애국계몽운동의 타협주의노선과 달리 반제국주의 투쟁의 선명성을 내외에 과시하였다. 또한 이는 1910년대 이후 중국과 러시아 각지를 무대로 전개된 한국 독립운동의 인적 자원을 마련해 주었다. 나아가 이 전쟁은 일제의 모진 탄압에도 불구하고 한민족이 장기간 끈질기게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는 정신적 원천을 제공해 주었다. 그러므로 한말 의병전쟁은 한국 민족운동사의 원형이요, 독립운동사의 전사(前史)라고 평할 수 있다.
현재 한말 의병전쟁 연구자들은 의병전쟁의 참여세력에 대해 대동소이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연구자에 따라 의병전쟁의 지향과 성격에 대해 약간의 견해차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양자의 경향을 넘나들며 절충적 입장을 보인 연구자도 있지만, 대체로 그들은 의병전쟁을 다층적인 재야세력의 애국활동과 반제운동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양반유생ㆍ전직관료ㆍ해산군인ㆍ이서층ㆍ지방병ㆍ포군ㆍ민군ㆍ농민층ㆍ승병ㆍ상인층ㆍ보부상ㆍ동학군ㆍ활빈당ㆍ화적등 신분과 직역이 각기 다른 여러 세력으로 구성된 재야의 양반층과 평민층이 일제 침략과 친일세력의 매국행위에 분개하여 의병을 일으켰다고 주장한 점에서 양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이러한 해석은 한말 의병전쟁을 양반세력과 평민층으로 이루어진 재야세력만의 자발적인 항일민족운동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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