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본 과학 독후감

소개

인문학으로 본 과학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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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 시작은 어려웠다. 과제 때문에 억지로 산 책, 읽기가 싫었다. 제목부터가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인문학의 창으로 본 과학’ 인문학과 과학은 전혀 다른 분야인데 어떤 내용일까? 분명 지루한 얘기만 늘어놓을 것이다. 현대과학 속에서 인간소외적인 부분을 인문학이 대신 한다는 식의 얘기만 잔뜩 해 놓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책을 열고 읽기 시작해보니 의외로 술술 읽혔다. 조금 어려운 부분은 완벽히 이해되진 않아도 한두 번 더 읽어보며 정독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갈 정도는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억지스럽게 짜 맞춘 부분이나 너무 예상가능하고 뻔 한 결론을 내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처음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다 읽은 내가 만족스러웠다. 식당에서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서 다 먹어치운 느낌이랄까? 아직도 조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봐야겠다.

나는 과학이란 것에 대해 정말 무지하다. 전혀 관심도 없다. 과학이라고 하면 전문적인 것, 그래서 매우 어렵고 나와는 절대 관련이 없는 것, 나는 할 수 없는 것, 나의 삶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왔다. 또 과학은 그저 똑똑하고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 사람들의 결과물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누리고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 했다.
사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러한 생각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과학이란 것이 우리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과학의 이로움을 알게 모르게 내가 참으로 많이 누리고 산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