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래쉬`를 통해 본 다름과 차별

소개

영화 `크래쉬`를 보고 나서

다름의 불인정으로 부터 일어나는 각종 차별에 관하여 논술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와 조금이라도 다른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 다름에 대한 왜곡된 판단을 내려 그들 스스로 편견이나 선입견, 고정관념 등을 만들어 낸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는 공포가 가로 놓이게 된다. 영화 <크래쉬> 홈페이지의 제작노트
자기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그들을 이해할 생각은 하지 않고, 먼저 그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두려움은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 등으로 굳어진다.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기 전에 두려운 감정이 먼저 생기기 때문에 서로 간에 불신하게 되고, 이에 따라 마음을 터놓고 이해하는 과정은 자연스레 그 모습을 감춘다. 그렇기에 사람들 사이에는 공포와 단절, 불신 그리고 몰이해라는 부정적인 개념들만이 남게 된다.
‘서로 다르다’는 상황은 인종의 다름, 국가의 다름, 종교의 다름, 지위의 다름, 신분의 다름, 거주지의 다름, 소득의 다름, 출신 학교의 다름, 문화의 다름 등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다름이 가장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 인종의 다름일 뿐이다. 아직까지 세계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인종 차별’의 근원지는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인간의 문제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차별’은 인종·국가·종교·지위·소득 등의 문제가 아닌 그 문제를 만드는 ‘인간의 문제’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본론에서는 인종차별을 사실적으로 다룬 영화인 <Crash>를 중심으로 몇 가지 사례를 덧붙여 논술하고, 결론에서는 ‘다름’에 대해서 논하셨던 법혜 스님의 말씀과 인터넷 게시판의 글을 참고하여 나의 생각을 논술하려 한다.


Ⅱ. 본론

“정이 그립다. 사람과 부대끼며 살고 싶지만, LA에서는 언제나 금속과 유리 뒤에 숨어 서로 충돌하고 상처만 주며 살아갈 뿐이다.” 영화 크래쉬의 도입부에서 주인공 중 한명인 흑인형사 그레이엄이 혼잣말처럼 던진 말이다. 이 영화 속의 대사는 땅의 면적이 1200㎢에 달하는 거대한 도시지만 대중교통이 충분하지 않아 언제나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하고, 자연스레 타인에게 말을 걸지 않는 LA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영화 평론지 ‘씨네 21’ - 김현정 기자 『인종차별에 대한 수동적인 판타지, <크래쉬>』
영화 속의 그리고 실제의 LA와 마찬가지로, 땅의 넓이에 상관없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많은 시간을 금속과 유리 뒤에 숨어서 지낸다

참고자료

·  영화 평론지 ‘씨네 21’ - 김현정 기자 『인종차별에 대한 수동적인 판타지, <크래쉬>』
·  영화 <크래쉬> 홈페이지의 제작노트 - 감독의 의도와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  영화 정보 사이트 ‘무비스트’ - <크래쉬> 영화 정보
·  다음 카페 ‘산’ - 『다름과 인정』이라는 게시판 글 발췌
·  불교 신문 2008년 7월 5일 자 - 『법혜 스님 말씀』
·  토론토 중앙일보 2005년 9월 14일 자 - 『피부색에 따른 인종차별 만연』
·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 『KKK 단』
·  다음 백과사전 - 『십자군 전쟁』
·  KIDA( http://www.kida.re.kr )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