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논쟁

소개

포스트 케인지안의 자본논쟁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2. 기술재전환

3. 자본역전

4. 기술재전환과 자본역전이 갖는 의의

본문내용

1960년대 조안 로빈슨(Joan Violet Robinson)과 피에로 스라파(Piero Sraffa)의 추종자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신리카도주의자(Neo-Ricardian School)와 미국 케임브리지의 신고전학파(Neo-Keyensian School) 경제학자들 사이 이른바 ‘케임브리지 대 케임브리지 논쟁’이라 불리는 ‘자본논쟁’이 시작된다. 이 논쟁에서 신리카도주의자들은 신고전학파의 한계 생산력에 근거한 가격결정 방식에 회의를 하고 비판한다.
1870년대에 형성되기 시작한 한계주의 접근법은 생산기술상태와 소비자 선호, 생산요소의 부존량과 그 배분이 주어졌다는 가정에 근거하여 각 상품 및 각 생산요소에 대한 수요함수와 공급함수를 도출하고 그 균형에서 가격과 수량이 결정되는 방식인데, 신리카도주의자에 의하면 한계주의 접근법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본’의 개념에 있었다.
그리하여 신리카도주의자들은 신고전학파와의 논쟁 끝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증명하고 한계 생산력설에 일침을 가한다.
첫째, 자본은 이질적인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동일한 단위로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자본을 동일한 단위로 환산하여 대표자본의 개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신고전학파의 자본개념의 오류를 지적한 것으로, 신고전학파 입장에서 자본재의 생산성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본을 집계하여야 하는데 자본의 가격은 자본의 생산성에 의존하므로 그 생산성은 자본이 먼저 집계되기 전까지는 계산될 수가 없는 것이다.

참고자료

· Sraffa, Piero, 「商品에 의한 商品生産」, 비봉출판사, 1986
· 박만섭, 「경제학, 더 넓은 지평을 향하여: 신고전파에 대한 12대안」, 이슈투데이, 2005
· 박만섭,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스라피안이 읽는 신고전파의 자본이해”, [경제학의 역사와 사상], 1999, vol.2
· 조원희, “비용함수에 의한 자본논쟁의 재정식화와 장기균형 개념의 재검토”, [경제학의 역사와 사상], 1998, vol.1
· 류순, “균제상태로의 수렴문제에 대해 자본논쟁이 갖는 함의”, 고려대 대학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