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고

소개

딥스라는 놀이치료를 전제로한 책을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이가 처음으로 이가 나던날, 처음으로 입학하던날, 첫 사랑을 해본날 등등 누구에게 처음은 잊혀지지 않을정도로 생생하게, 떠오르면 풋풋한 추억에 웃음짓도록 상큼하다. 나도 딥스와의 첫 만남을 아주 생생히 기억한다. 수능이 끝나고 교대면접을 준비하던 친구가 딥스라는 책을 읽는 것을 보고 나도 시간이나 때우자는 식으로 같이 읽었었다. 그때는 딥스라는 책을 건성으로 읽어서 인지 별로 감동도 없었고 “다시한번 더 읽어보겠다.” 라는 다짐같은 것은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렇게 유아교육론 시간에 과제로서 생각지도 않았던 딥스와의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되었다.


딥스는 불행한 아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지능아, 정신박약자라고 불렀다. 학교 선생님들도 그를 교육 시키는 것을 어려워했다. 또한 한때는 외과의사 였던 어머니와 저명한 연구원인 아버지를 두었지만, 그들과의 원만한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유지할 수도 없었다. 마치 화산폭발로 터져나온 용암이 서서히 지면을 덮어 굳어 가듯이 이렇게 사람들과의 단절속에서 5 살배기 어린 딥스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잠궈버린 것 같았다. 잠긴 딥스의 마음에 에이선생님과 놀이치료라는 열쇠가 나타난다. 바로 액슬린 교사다. 아무래도 내가 예비유아교사다 보니까 가장 중점을 두고 읽었던 부분이 액슬린 선생님의 교육방침이었다. 인상깊었던 것중 하나가 침착과 인내였다. 딥스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을때, 만약 내가 액슬린 선생님이었다면 “딥스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말해줄래?”라고 물었을 것이다.

참고자료

· 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