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높임법의 등급체계 연구

소개

상대높임법의 등급체계 연구에 대한 논문

목차

Ⅰ. 緖論



Ⅱ. 상대높임법의 등분 체계 검토

1. 상대높임법 등분 체계의 문제점
가. 이원적 체계
나. 높임과 안 높임의 구조
1)인칭대명사의 대우 등분
2)상대높임법과 간접인용문
3)비격식체의 대우 등분
다. 격식체의 종결 접미사(접미사 복합체)
1)하다체
2)하네체
3)하오체
4)합니다체
5)하옵니다체
라. 비격식체의 종결 접미사(접미사 복합체)
1)해체
2)해요체

2. 상대높임법 등분 체계의 재설정



Ⅲ. 結論

본문내용

Ⅱ. 상대높임법의 등분 체계 검토

1. 상대높임법 등분 체계의 문제점

가. 이원적 체계
김영희(1996)는 일원적 체계의 두 가지 타당하지 못한 점을 제시하면서 이원적 체계가 합당하다고 보고 있다. 첫째는 대우 등분을 표시하는 요소들의 형식적 기제를 들었고, 둘째는 각 등급끼리의 호응 관계를 들었다.
첫째 문제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대우 등급에 대해 형태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서정목(1988, 1990), 서태룡(1992) 등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들을이를 높이는 형식적 기제는 화자 겸양 접미사 ‘-습-’이나 청자 존대 접미사 ‘-이-’의 출현 여부로 보았고, 이와는 달리 해체와 해요체는 문장의 주요 성분이나 문장 끝에 분포하여 ‘부드럽게 함’이라는 화용적 기능을 가지는 조사 ‘-요’가 해체에 결합됨으로써 해요체가 형성되고 그에 따라 양자의 대우 등급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았다. 이처럼 형식적 기제를 달리하는 대우 등분의 체계를 일원적 체계로 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보고 있다.
두 번째 문제와 관련해서는 각 등급을 표시하는 요소들의 호응 관계를 문제삼고 있다. 성기철(1970)에서는 같은 등급끼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합니다체와 해요체, 하오체와 해요체가 자연스럽게 호응할 수 있으며, 하네체와 해체, 하다체와 해요체가 자연스럽게 호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합니다체와 하네체, 하오체와 하다체는 물론 합니다체와 하오체, 하네체와 하다체 등의 사이에서는 호응이 불가능하거나 대우 의도가 달라지지 않는 한 호응이 매우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일원적 체계의 입장에서 볼 때 같은 등급끼리나 인접한 등급끼리는 호응이 가능하나, 다른 등급이 사이에 있을 경우에는 호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김영희(1996)에서는 이러한 인접 등급의 교체 원리가 일관서이 없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원적 체계 안에서 하오체와 하네체는 인접한 등급이기 때문에 서로 호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호응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하오체와 하네체의 호응 불가능성은 일원적 체계의 입장에서 인접 등급의 교체 원리에 대한 예외 현상을 인정하거나 일원적 체계를 포기함과 동시에 인접 등급의 교체 원리를 포기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김영희, 199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