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경혼은 미친 짓이다

소개

가족제도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그와 관련하여 쓴 감상문입니다.
결혼과 가정, 현대인의 성문화를 기준으로 하는 감상문을 적어야 할 때 적합한 글이라 생갑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혼율과 불륜의 비율이 자꾸만 높아져 가고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면서 큰 통증을 앓고 있을 때 이 영화가 개봉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엄정화와 감우성의 파격적인 섹스신이라는 입소문에 영화는 유명세를 탔고, 나도 한 번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당시의 나는 미성년자였고 그렇게 나에게 이 영화는 잊혀져갔다.
그러다 떳떳하게 성년이 된 나는 너무도 떳떳하게 집에서 나오는 영화채널에 마침 상영하고 있던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 했던 것만큼 충격적인 섹스신이라거나 1미성년이 관람하지 못 할 정도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고등학생들이야말로 그런 외설적 영상에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익숙했던 것이 이유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 당시의 어른들은 이 영화가 그렇게 파격적이라고 말했던 것일까? 어떤 요인이 어른들 사이에 입소문을 만들었고 이 영화는 미성년 관람불가의 딱지를 안게 되었을까?
결국, 이 문제의 답은 이 영화가 안고 있는 내용에 담긴 정서에 있지 않았나 한다. 지금에 와서 다시 한 번 영화를 보니 이제는 영상보다는 메시지에 더욱 눈길이 갔다. 여기에서 현대인들의 결혼에 관한 생각은 엄정화의 대사 한마디로 정리되는 듯하다. “들키지 않을 자신 있어!” 라는 말 뒤에 불륜은 엄연한 자신의 의지이며 또한 이것은 스릴 있고 재미있는 아찔한 놀이이며 감춘 것을 들키지 않을 때에 계속 지속되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