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를 읽고

소개

김구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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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정치이념은 한마디로 표시하면 자유이다”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로부터 온 법만이 참 자유가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김구 선생의 주장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언론의 자유가 확대되어 모든 국민들의 알 권리가 보장되며 어느 누구도 자신만이 옳다는 독단을 비판할 수 있는 국가가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김구 선생이 원하던 나라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어떠한가? 정부는 지나치게 언론에 간섭하고 언론은 자유로이 말 할 수 있는 힘을 잃고 말았다. 국민들의 알 권리는 일방적인 정보에 흔들리고 있으며, 오히려 자기 소리를 내려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사회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여전히 남북 관계는 차갑기만 하고 들려오는 북한의 핵개발 소식과 미사일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만 한다. 해방한지 60년이 넘게 흘렀음에도 아직 대한민국 사회와 우리의 생활 곳곳에는 일제의 잔재들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김구 선생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가 노력하고 애썼던 것을 기억하는 이는 하나도 없고 자신의 이익과 실리만을 챙기려는 사람들만 세상에 가득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당시의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누구도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김구 선생이 살아있었다면, 김구 선생이 살아있었다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렇듯 민중을 사랑하고 나라의 미래를 먼저 알고 대비하려 했던 선각자에 대해 큰 존경과 경외를 보내야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김구 선생을 바라보고 기억하는 우리의 모습은 부끄럽기만 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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