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 조선,1901

소개

1901년 독일인 기자 겐테가 조선에 와서 보고 느낀것들을 적은 기행문이
독일 쾰른신문에 기재되었고 그것이 책으로 발간되었다.
서론,본론,결론으로 구성하였고 본론에서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하였다.

목차

서론
본론
1.황해안을 따라
1)다구의부두
2)만주의 관문,잉커우
3)즈푸에서
4)조선으로
5)조선의 첫인상, 제물포
2.한반도를 횡단하다
1)서울에서 독일금광으로
2)당고개에서 만난 동포들
3)금강산의 불교 사찰을 보러가다
4)영원한 안식의 절, 장안사
5)금강산 횡단
3.수도서울
1)도시와 도시인들의 생활
2)조선의 궁궐과 다른 여러 모습
4.모험과 방랑의섬, 제주도
1)제주도를 향해
2)한라산 정상에 서다
3)원치 않는 체류
4)위험한 귀향
결론

본문내용

강화도 조약을 기점으로 조선의 문호가 개방되고 19C말 20C초가 되면 많은 외국인들이 조선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들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왔으며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은 우리의 기록에서 볼 수 없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들의 기록은 조선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고 당시에 이미 조선과 조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주는 데도 역할을 하였다. 또 역사라고 하면 정치적인 부분이 주를 이루어 지배층의 모습이나 지배층에 의한 역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양인들의 기록은 정치적인 면도 포함하지만 민중과 가깝고 또 정치세력과 결부되지 않은 기록이기에 더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외국인들에 의해 조선과 조선인의 모습이 기록되었지만 그 중 1901년 독일인 겐테가 기록한 ‘신선한나라 조선’을 보도록 하겠다.

1.황해안을 따라
1)다구의 부두
중국이 전쟁에 휩싸이고 나서 많은 강대국이 수도권 일대를 장악하고 있어서 많은 용병들이 고향에 돌아가고자 하였으나 교통이 불편했다. 베이징에서 서울로 가려면 일본의 증기선 타테가미호를 타야만 했다. 항로로는 텐진, 다구, 제물포 항로를 이용하는데 바이허 항구에서 제물포까지 배가 지연되는 등의 사정으로 20일 이상이 걸렸다. 타테가미호를 타기위해선 전에 다른 증기선을 타고 이동해야했는데 출항이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연되었고 중간에 가다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했다. 탑승객중 한 여자의 모자가 날아갔고 이것을 건지기 위해 배를 역추진시키고 40분동안 모자를 건져내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영국의 선장이라면 배의 파손 등 끔찍한 일이 아닌 이상 절대 항해를 멈추는 법이 없다고 한다. 이를 본 겐테는 동양인들은 사람이 좋고 참 유유자적하는 성격을 가졌다고 느낀다. 드디어 타테가미호에 도착하였는데 겐테는 이 배를 소개하는 일본인들이 서양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느낀다.

참고자료

· 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조선,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