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의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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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 띄어쓰기의 현황과 전망이란 글에 대한 논문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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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각 단어는 띄어 쓰되 조사는 그 앞 말에 붙여 쓴다” 라는 띄어쓰기 규정을 중학교 때 배운 기억이 난다. 그러나 원칙은 간단해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막상 워드 프로세서로 글을 쓸 때 빨간 밑줄이 그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띄어쓰기에 대해 그나마 고민하게 될 때도 워드프로세서로 글을 작성할 때 밑줄이 그어질 때뿐이지 그 외의 글쓰기에서는 띄어쓰기의 오용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언중은 자신이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고 있나 하고 그것에 대해 의식적으로도 점검하지 않는다. 어쩌면 띄어쓰기는 철자를 틀리는 등의 맞춤법보다는 덜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띄어쓰기 역시 맞춤법의 일부이며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란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띄어쓰기의 어려움이 개인의 부주의가 아니라 띄어쓰기를 어렵게 만든 근원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로 각 단어는 띄어 쓴다고 할 때 그 단어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가령 여름방학이란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이 옳은지 붙여 쓰는 것이 옳은지, 이 단어는 한 단어로 봐야 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두 단어로 여겨야 하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는 언중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가 결정할 문제라 하더라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 그렇다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명시한 것을 무조건 따르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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