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함”을 본 뒤

소개

영화 고함을 본 뒤 쓴 한장 분량의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말하는 것보니 한국사람 아니네. 짱개제?”
영화의 첫 부분에서 나온 한 노인의 대사를 듣고 첨에는 순간 웃어버렸다.
“짱개 아닙니다. 중국 사람입니다.”
노인의 대사에 중국인 듯한 외국인의 대답은 나자신을 순간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 짧은 대화에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고뇌가 피부 깊숙이 들어왔다. 나도 그렇고 내주위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있는 듯하다. 가령 예를 들자면 백인들에게 뭔지 모를 부러움과 열등감을, 흑인이나 동남아시아계의 동양인에게는 무시와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중국인 듯한 남녀의 한국에서의 삶은 우리의 주변에서 쉽사리 볼 수 있는 외국인들의 삶을 잘 보여주는 듯하다. 여주인공이 한 한국인 손님으로부터 눈을 다치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만약 여주인공이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었다면 과연 손님의 태도가 저렇게 나올까 싶기도 하였다. 또한 만약 중국인이 아닌 백인계 서양인이었다면 과연 손님의 태도가 그런 무시적인 언행이 나왔을지 의심이 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