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음직에 대한 연구

소개

김의규 교수의 논문에 기초하여 고려시대 음직을 사료를 통해 분석

목차

序言
1. 蔭職의 整備와 除授
2. 蔭職의 職能과 進級
3. 蔭職의 傳授와 功蔭田柴

본문내용

蔭補제도는 중국 前漢에서 연원되어 唐代에 제도적으로 정비된 다음 송 ․ 청대까지 계속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이미 음서와 유사한 역사적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는 관인 지배체제의 확립을 위해 일단 관인의 신분을 획득한 자에 대하여는 자손대대에 걸쳐 그 신분을 계승하여 주려고 하였다.

其九曰 百辟群僚之祿視國大小以爲定制不可增减. 且古典云 ‘以庸制祿官不以私.’ 若以無功人及親戚私昵虛受天祿則不止下民怨謗其人亦不得長享福祿切宜戒之.
(고려사 권2 태조26년 4월조)

兩京文武五品以上 各許一子蔭官 無直子者許收養子及孫 (고려사 권75 選擧志 3)

이 기사로 음직은 直子가 없을 경우에는 收養子 및 孫에게도 제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는 사위에게까지 확대되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예종 代는 고려조의 과거 실시에 있어 그 합격자가 급격히 증가되는 시기로 예종 시기에 음직이 확대되기 시작하는 것은 관인층의 팽창과 비례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할 수 있다. 睿宗朝를 지나 仁宗 ․ 毅宗년간에 걸쳐서는 음직제수가 비교적 성행하였다. 仁宗朝에는 상세한 詔令이 나옴으로써 음직제수가 법제상으로 정비되었다.

참고자료

· 김의규, <고려시대음직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