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영원한가-감상문

소개

생산관리 참고도서 제조럽은 영원한가의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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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업적인 측면에서 현대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굳이 앨빈 토플러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21세기를 제조업 중심의 산업사회에서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금융 등 지식이나 IT기반의 지식정보화사회로 변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사회 변화를 봐도 이런 탈공업화 산업의 시대는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이라고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저자는 제조업을 등한시한 이러한 탈공업화 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진 위험을 경고하고 제조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힘들고 고된 노동자를 떠올리던 제조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탈공업화라는 말이 유행할 무렵 탈공업화에 대해 `제로섬 사회`의 저자 레스터 서로 교수는 `서비스산업의 고용이 제조업의 고용을 크게 웃돌고 때 묻은 중공업 대신에 깨끗하고 잘 정돈된 오피스가 경제의 주력을 담당하게 되는 사회`라고 규정했다. 즉, 힘들고 고된 중화학공업 대신에 깨끗한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업종이 경제의 중심이자 성장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사회가 탈공업화 시대라는 것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탈공업화는 공업화보다는 한단계 높은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탈공업화 산업은 고용밸런스가 나쁘고, 소득의 신장이 둔하다며 수출경쟁력이 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실제 탈공업화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70년대 이후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제조업에 사양길에 들어서고 보험ㆍ도소매ㆍ의료ㆍ기업서비스 부문이 고용의 대부분을 창출하면서 서비스산업이 경제의 주력으로 올라섰다. 서비스업이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이른바 서비스 중심 경제가 된 것이다. 그 대신 평균임금은 제조업을 크게 밑돌고 생산성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대규모 무역적자국으로 전락한 것도 탈공업화 이후의 일이다. 제조업이 천대받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고 결국 미국은 경쟁력을 상실한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슈퍼 301조와 저달러정책과 같은 보호주의의 칼을 빼들게 된다. `제조업은 영원하다`에서 국가의 제조업 비중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국력이 쇠퇴한다고 지적했던 미키노 노부루는 `악마의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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