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한국어 문법 - 부사어, 독립성분

소개

한국어문학과, 국어국문학과, 중세한국어를 전공하시거나 강의를 듣는 대학생을 위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제 11장 문장의 성분

11.3 부속성분
11.3.2 부사어

11.4 독립성분

본문내용

11.3.2 부사어

● 부사어의 성립
부사어는 부속성분의 하나로서 용언 또는 다른 부사어를 꾸며주는 일을 한다.

성분부사
성상부사
가. 그르 알면 外道(외도)ㅣ오 (월인석보 권1, 51장)
지시부사
나. 六師(육사)ㅣ 이리 니르니 (석보상절 권6, 26장)
부정부사
다. 매 아니 뮐 (용비어천가, 2장)
문장부사
양태부사
라. 모 서르 업디 몯야 (석보상절 권9, 18장)

♣ 부사어는 체언에 부사격조사가 붙어 이루어지기도 한다.
부사격조사가 붙어 부사어가 되는 명사를 “부사어명사” 또는 “부사어명사구”라고 한다.
부사격조사는 종류가 많기도 하거니와 개별조사의 의미가 복잡하여 관련을 지어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2) 체언에 낙착점 처소의 부사격조사가 붙어 부사어가 된 것이다.
가. 셤 안해 자 제 (용비어천가, 67장)
가´. 可히 온 王孫(왕손)이 긼 모해셔 우놋다
(두시언해 권8, 1장)
서술어 ‘자다’와 관련시키면 동작이 이루어지는 처소를 표시한다.
(가′)는 출발점 처소의 ‘애셔’가 쓰이는 일도 있다.

참고자료

· 중세어 자료강해, 고영근, 집문당,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