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왕조의 건국 이후 1170년의 정중부 등에 의한 쿠테타 까지에 걸치는 고려의 대외관계는 결코 순탄하지만은 못하였다. 그것은 대륙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특히 문제가 되었던 대외관계는 한민족(漢民族)이 세운 송(宋)과 북방민족인 거란과 여진족이었다. 처음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 한반도의 통일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을 때에는 중국 대륙도 양(梁)·당(唐)·진(晋)·한(漢)·주(周)의 5대로 분열되어 있어서, 정치적·군사적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다. 그 뒤 송이 중국을 통일하자 고려에서는 송과 평화적인 대외관계를 맺어 서로 활발한 교류가 있었다. 그러나 거란족이 발해(渤海)를 멸하고 만주지방을 근거로 하여, 대륙의 강자(强者)로 등장하게 되면서부터 고려의 대외관계에 파탄이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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