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론] 정보사회에서 국가와 감시
- 최초 등록일
- 2001.11.26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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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시의 문제는 흔히 기술유토피아(technotopia)로 묘사되곤 하는 정보사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상징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보사회가 기술유토피아를 상징한다면, 감시사회는 기술디스토피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정보사회와 감시사회의 기술적 기반은 사실상 같다. 그러나 그것이 함축하는 사회적 의미가 이토록 대극적인 까닭은 왜일까? 토플러를 중심으로 한 주류 정보사회론자들에 따르면, 정보사회는 무엇보다 인류가 유례없이 풍요롭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생태적 위기의 현실과 부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감시의 메카니즘을 통해 작동되는 정보기술의 실상과도 올바로 부합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감시사회론은 기술유토피아의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정보사회를 교정하는 구실을 한다. 감시사회란 감시를 근대 사회의 본질적 속성으로 파악하는 데서 비롯된 용어이다. 감시가 사악한 권력에 의해 국민을 억압할 목적으로 은밀하게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일반적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도 행해지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가 바로 감시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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