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경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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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새기말을 넘어 천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다는 말들을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었다. 새천년이 시작되는 날에는 각가지 행사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 졌었다. 그리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21세기는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새천년을 시작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다. 그러나 100일 정도 지난 지금의 내 모습이나 사회의 모습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물론 총선을 앞두고 정치 개혁을 시도하는 것이나 조금씩 신경쓰는 것 같이 보이는 교육 개혁, 그리고 거의 나의 눈에는 큰 변화로 다가오지 않는 경제, 경영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나의 이런 생각들이 틀렸을지도 모른다. 지금 도처에서는 내가 모르는 급격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들은 눈에 보이지 않게 일어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몸으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었다. 대학교 3학년이 되었지만 특별히 책을 가까이 접하면서 지내지는 못했었고 특히 다가올 세상을 전망하는 미래학 분야의 책은 읽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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