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정권의 전망과 이탈리아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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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1996년 4월 21일 이탈리아인들은 더욱 더 안정적인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1980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과도기의 이정표 역할과 이탈리아 역사의 분수령으로 간주되는 선거를 했다.

선거는 非 기민당원 로마노 프로디가 이끄는 중도좌파동맹(올리브동맹)의 승리였고, 통일 이탈리아 최초의 좌파 -특히, 非 공산당인 좌익 민주당(PDS)-가 집권하였다.
이탈리아 공산당(PCI)은 좌익 민주당(PDS)의 前身으로 1921년 창당이래 만년 야당이었기 때문에 PDS가 집권한 사실과 특히, 기민당의 50여년의 장기집권의 종식을 가져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 '전진 이탈리아당'(FI)이 주도한 중도우파의 1994년 선거의 승리 또한 간과되어서는 않된다.

1994년과 1996년 선거의 결과는 이탈리아 통일 후 정부 개혁의 실패라는 혼란한 문제를 극복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급진적인 지식인 노르베또 봇비오는 선거 후 "이번 선거의 의의는 무엇보다도 이탈리아 민주주의가 더 이상 방해받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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