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1569~1618)은 본관이 양천(陽川)이며, 경상감사 허엽(許曄)의 3남 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우성전(遇性戰)의 부인인 큰누나와 맏형 성(筬)은 이복(異
腹)이며, 둘째 형 봉과 둘째 누나 난설헌은 당대에 문명을 떨친 문인이었다.
허균은 호를 교산,성수,성성옹,백월거사라 하였고, 자는 단보였다.
부친 초당 혀엽은 소년기에 화담 서경덕 밑에서 수학했으며, 당시의 선비들 사
이에 이름이 높았다. 명종 원년 문과에 급제한 이래, 선조 대에는 동인과 서인으
로 붕당이 갈라질 때 김효원과 함께 동인의 우두머리가 되어 활약했다. 부제학을
거쳐 경상도 관찰사에 임명되었다가 병을 얻어 사퇴하고, 얼마 후 상주 객관에서
64세로 사망했다. 이때, 허균의 나이 12살이었는데, 부친이 노쇠한 몸으로 기생첩
을 지나치게 가까이 하여 조갈증이 심해지고, 그래서 약을 복용한 끝에 조급 증
세의 병을 얻어 벼슬자리를 물러나고, 그래서 약을 복용한 끝에 조급 증세의 병
을 얻어 벼슬자리를 물러나고, 그 길로 사망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이 부친의 일이 '홍길동전' 의 초두 초란 구성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믿어
지기 때문에 그러한 추측이 가능한 것이다.
허엽은 오랫동안 벼슬자리에 있었고, 명나라의 사신으로 가서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였으며,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사사로운 정에 끌리지 않고 왕에게 직언으로
충간 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다. 이러한 기질 역시 아들 허균에게로 이어졌음은
홍길동 인물 설정을 통하여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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