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극장통거리
- 최초 등록일
- 1999.02.10
- 최종 저작일
- 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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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거리에서는 나이든 사람을 거의 발견할 수가 없다.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인 것같은, 그야말로 젊음의 거리다. 하기야 바로 옆 으능정이 문화거리를 비롯해서 유락통, 성심당 주변 등 이 부근 일대가 다 그렇다. 대전에 살면서 대전의 가장 번화한 곳에 위치한 이 거리를 와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 거리엔 극장이 많다. 한 십오년 전까지만 해도 대전극장 하나밖에 없었다.
그러다 서라벌극장이 대전극장 바로 옆에 생겨나고, 이어서 제일극장이 생겼다.
제일극장 바로 밑 으능정이 거리로 빠지는 골목엔 예술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제
일극장과 대전극장 중간 쯤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운타운이라는 극장이 있었는
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한 칠팔년 전쯤엔 제일극장 반대편 조금 위쪽에, 지금
은 그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또 하나의 극장이 있었던 것 같다. 거기서 소
련영화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를 심야 상영시간에 본 기억이 있다. 이
거리와 이웃한 으능정이 거리엔 명화극장이 있고, 그 반대편으로 이웃한 홍명상
가 앞길엔 수정아트홀이 있으니, 이 거리는 극장에 대한 인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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