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 방북과 경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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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실향민의 한사람이고, 순수한 민간인인 현대그룹의 명예회장 정주영씨가 금강산 관광개발과 산업시설에 대한 지원을 위한 계약체결을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였다. 방문길에 현대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서산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소때를 북한에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관련자들이 만나 의견을 조율하여 제반절차를 마련하고,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사건을 만들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에 1.001마리를 두차례에 걸쳐 제3국이 아닌 판문점을 통하여 제공하고자 제1차분으로 500마리를 앞세우고 직접 판문점을 통하여 북한을 방문하던 날에는 전세계의 언론인들이 본국으로 현장을 상세히 타전하기 위하여 취제경쟁을 벌였다. 정주영 명예회장이 직접 북한을 방문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금강산 개발 및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며 실향민은 물론이거니와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남북한 사이에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여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남한의 모든 국민이 진정한 동포애를 토대로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여러 가지 화해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따라서 현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산업이 우리 경제와 정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에게는 어떠한 여향을 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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