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수업을 위한 소크라틱 세미나 실천 방안 연구 (A Study on Practice of Socratic Seminar for Teaching Controversial Issu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도덕윤리과교육 / 74호 / 183 ~ 211페이지
· 저자명 : 이혜진

초록

논쟁 수업은 논쟁적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며 상호 소통하는 가운데 승패와 우열을 나누기보다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이어야 한다. 기존의 논쟁 수업은 상대방의 허점과 결점을 드러내기 위한 비판적 사고와 승패 중심의 문제 해결에 치중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본 논문에서는 질문과 대화로 진행하는 소크라틱 세미나를 논쟁 수업 방법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논쟁적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경험이 중요하지만, 현장의 교사들은 논쟁 수업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소크라틱 세미나의 유용성을 밝혀 논쟁 수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시간에 3차시로 소크라틱 세미나 토론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 후 학생들에 대한 교사 관찰을 토대로 논쟁 수업을 위한 소크라틱 세미나의 장점과 의의를 도출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가능하게 하고 논쟁에 대한 편향적 태도보다는 열린 입장으로 변화시키며 구성원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협력,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영어초록

Teaching Controversy should be a class in which students solve problems in a respectful, cooperative manner rather than winning or losing, while students interact and share opinions on controversial issues. The pros and cons debate can focus on critical thinking to reveal the other side's flaws and weaknesses, and solve problems centered on victory and defeat. In order to compensate for these problems, this paper proposes a Socratic seminar that is conducted through questions and conversations. Although it is important to experience sharing opinions on controversial issues in democracy, teachers have many difficulties in teaching controversy.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the vitalization of Controversy in class by emphasizing the strength of the Socratic seminar. In this study, the Socratic seminar class was held in the 3rd session for high school students. Based on students' self-evaluations and teacher observations after class, the merits and significance of Socratic seminar for controversy classes are derived. This enables critical reflection on our lives and society, changes to an open position rather than a biased attitude toward controversial issues, and reinforces interaction and cooperation among members, student initiati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