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시대 중국엘리트의 제도적, 비제도적 배경 분석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동북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동북아논총 / 10권 / 35호 / 43 ~ 68페이지
· 저자명 : 김정계

초록

본 연구결과, 후진타오 시대 중국정치엘리트의 일반적 배경을 보면, 그 연령층은 제3세대에서 제4(정치국), 5세대(중앙위원)로 변하고 있으나, 지배층의 인구학적 구성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제도적 배경의 경우, 대부분의 중앙정치국위원은 문혁기에 입당, 농촌과 공장 경험(하방)을 쌓은 후, 개혁 초기에 중앙위원이 되어 80년대 성급 내지 중앙 당정의 부급 지도자를 거쳤다. 90% 이상이 성급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중앙위원의 경우 개혁기에 입당한 제5세대의 부각과 동시에 지방경력을 중시한 흔적이 역력하다. 비제도적 조직배경의 경우, 15기에 비해 상하이방은 그 세가 줄어 든 반면, 공청단계는 늘어났다. 중요한 사실은 그 숫자 면에서 두 집단 중 어느 하나도 정책결정과정을 압도할 수는 없지만, 타 집단과의 정책흥정을 통해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는 집단이다. 하지만 이들 비공식적 그룹의 인적 구성자체가 과거의 계파와는 달리 상호 중복되거나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배타적인 갈등보다는 협조적인 경쟁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