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식민지, 전쟁, 원폭과 트랜스내셔널 서벌턴: 한국 원폭 피해 여성의 역사 주체 되기 (Colony, War, Atomic Bomb and Transnational Subaltern: Becoming History Subjects of Korean Atomic Bomb Female Survivors)

22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7.14 최종저작일 2023.04
22P 미리보기
식민지, 전쟁, 원폭과 트랜스내셔널 서벌턴: 한국 원폭 피해 여성의 역사 주체 되기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일군사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일군사문화연구 / 37권 / 149 ~ 170페이지
    · 저자명 : 오성숙

    초록

    본 논문은 김옥숙의 원폭문학 『흉터의 꽃』을 중심으로, 식민지 지배와 그로 인한 궁핍으로 일본에 건너간 후 피폭된 원폭 피해자 여성 1세대, 그 후유증으로 고통당하는 2세대의 서벌턴성을 기록하고 그 목소리를 복원하는 작업이었다. 이를 통해, 원폭 피해 여성들의 목소리 내기를 생존과 인권, 보편적 삶, 건강한 삶으로의 과정으로 복원하여, 트랜스내셔널 서벌턴으로 명명할 수 있는 한국 원폭 피해자들이 역사의 주체가 되는 역사적, 정치적 주체화의 가능성으로 읽어내고자 했다.
    먼저, 원폭 1세대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원폭 2세대에게 전가되는 상황에서, 원폭 피해 1세대 여성은 제국주의에 의한 원폭의 무차별성과 영속성에 기인한 질병, 빈곤, 차별, 냉대, 불행 등으로 침묵할 수밖에 없는 서벌턴성을 내면화하였다. 여기에는 가부장제에 억눌린 여성이라는 굴레에서 운, 운명, 기구한 팔자, 전생에 지은 죄, 죽을죄 등으로 자신만의 개인적인 고통과 체념 안에 수렴하며, 서벌턴성의 되물림을 낳고 있었다. 『흉터의 꽃』의 원폭 피해 2세대 박인옥은 여성의 개인적 고통에서 역사적, 사회적 고통으로 인식하며, 제국주의와 가부장제의 구조화된 서벌턴성을 극복하려는 인물이었다.
    둘째, 아픈 원폭 피해자 2세대뿐만 아니라 건강한 원폭 피해자 2세대가 고통과 상처를 드러내고 연대해야 함을 논하였다. 이는 원폭 피해자 2세대라는 자기 존재의 증명이자 정체성을 깨닫는 순간이고 역사의 주체가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셋째, 더 나아가 본 논문은 원폭 피해자가 역사의 주체가 되도록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인류의 ‘듣기 공동체’의 형성과 연대를 기대하며, 당사자주의, 당사자성에 의한 원폭 피폭자들만의 연대로 게토화되는 우려를 불식하는 연대의 확장을 논한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was a work for recording the Subalternity of the first generation of atomic bomb female survivors who were bombed after emigrating to Japan due to the colonial rule, and therefore, poverty and the second generation suffering from the resulting sequelas, and for memorizing and recovering their voices.
    First, The first generation of atomic bomb female survivors internalized the Subalternity which forced them to hold their tongues due to disease, poverty, discrimination, indignity and misery, which have been transmitted by the random nature and permanence of the atomic bomb, where the physical, physiological and economic pain of the first generation was imputed to the second generation. Here, the Subalternity has been handed down, as it is converged into females’ individual pain including misfortune, destiny, hard fates, sins they had committed in their former life, deadly sins, etc. in their bridles under the patriarchal system.
    Second, it argued that not only the second generation of sick atomic bomb survivors but also that of healthy atomic bomb survivors need to join up with each other by revealing their pain and scars. That would be the proof of their existence, as well as the moment in which they realize their identity and become the historical subjects. Moreover, this paper discussed how to overcome the partyhood ghettoized, by building the ‘solidarity community’ of human beings who listen carefully and memorize their voices, to allow them to become the historical subject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일군사문화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5:44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