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현해탄을 건넌 ‘타는 목마름’-1970년대 일본과 김지하라는 텍스트 (“Burning Thirst” that crossed the Genkainada(Korea Strait) : The text of Kim Chi-ha and Japan in 1970s)

6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7.13 최종저작일 2020.02
66P 미리보기
현해탄을 건넌 ‘타는 목마름’-1970년대 일본과 김지하라는 텍스트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58권 / 97 ~ 162페이지
    · 저자명 : 장문석

    초록

    이 글은 1970년대 한국이라는 시공간을 초과하여 존재하였던 김지하라는 텍스트와 그것을 읽고 번역하고 출판하였던 주체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복원하고자 한다. 1970년에서 1982년에 이르는 시기 김지하는 거듭된 수감되었고, 한국에서는 작품 발표와 작품집 출간이 어려웠다. 하지만 같은 시기 일본에서는 20여 종 이상의 김지하 출판물이 간행되었다. 일본이라는 공간과 일본어는 수감된 김지하의 글을 비밀스럽게 전달받아 발표하는 경로였고, 일본어는 한국어로 불가능했던 그의 작품집과 자료집을 발간할 수 있는 매체였다. 1970년대 일본의 김지하 출판물은 한국의 김지하와 동일한 것이기 보다는 그로부터 점차 분기하여 진화해간 또 다른 텍스트의 별자리(constellation)였다. 일본에서 김지하 출판물이 거듭 간행되는 과정은 저항시인으로서 김지하의 표상이 구축되는 과정이었다. 일본의 지식인과 문학자, 시민들은 독재정권의 억압을 당하는 한국의 저항시인 김지하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역설적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이며, 김지하는 도움의 대상으로 고정되는 정형을 재생산하기도 하였다. 김지하의 표상이 고정되는 과정은, 다른 한 편, 김지하의 ‘문학’이 누락되는 과정이었으며 식민주의의 성찰에 근거한 새로운 한일관계의 가능성이 망각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1970년대 일본의 김지하 출판물이라는 역사적 사례를 성찰하여, 동아시아라는 맥락에서 한국문학을 읽을 조건과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은 이후의 과제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imed to restore the text of Kim Chi-ha and the movements and the voices of the subjects who read, translated and published his texts in Japan, which contributed to his texts exceeding the time and space of Korea in the 1970s. From 1970 to 1982, Kim Chi-ha was imprisoned repeatedly, and thus it was difficult to publish his poetry and his anthology of poems in Korea. However, more than 20 kinds of Kim Ji-ha publications were published in Japan during the same period. The space of ‘Japan’ and Japanese came into play as the secret channels to publish the writings of Kim Chi-ha who was sent to prison in Korea. Unlike Korean, ‘Japanese’ was the medium of publication his works and writings, which was banned in Korea. In this sense, The Kim Ji-ha publications in Japan were not the mere Japanese version of the texts of Kim Chi-ha, but were the other constellation of his texts gradually revolved around the aforementioned process. The representation of Kim Chi-ha as ‘a poet of resistance’ was built up over the process of publishing his writings repeatedly. Japanese intellectuals, writers, and citizens tried to give a helping hand to Kim Chi-ha, a Korean poet who was oppressed by the dictatorship. However, this well-meaning acts done by the Japanese intellectuals ironically reproduced the following two stereotypes; first, Korea is the country where freedom and democracy are not guaranteed. second, Kim Chi-ha is the poet who is in need of help. In turn, Kim Chi-ha's literature was neglected and the possibility of constructing the new Korea-Japan relations centered around the reflection on colonial past was forgotten over the course of the fixation of the representation of Kim Chi-ha in Japan. In reflection of the historical case of Kim Chi-ha publication in the 1970s, it is a future task to review the conditions and possibilities for reading Korean literature in the context of East Asia.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상허학보”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프레시홍 - 추석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9월 26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4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