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정신질환에 대한 보도 연구: 20대 청년층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과 태도, 전문가 상담 필요성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role of media in reporting mental illnesses related to COVID-19: Impact on the youth in the 20s with regard to awareness of and attitude towards patients with mental illnesses and need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학회
· 수록지 정보 :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 23권 / 1호 / 40 ~ 71페이지
· 저자명 : 손새로, 안순태

초록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정신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 및 태도와 관련한 미디어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정신질환에 관한 미디어 보도에서의 주제적/일화적 프레이밍 활용, 회복 가능성 제시 여부를 중심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회적 낙인과 호의, 정신질환자의 전문가를 통한 상담 필요성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 연구를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28세 이하 성인 남녀 200명으로 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제적 프레이밍을 활용한 정신질환에 대한 보도의 경우, 일반인들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호의와 정신질환자의 전문가를 통한 상담 필요성 반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신질환자에 대한 미디어 보도 내용에 정신질환의 회복 가능성이 제시될 경우,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디어 보도 방식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사회적 편견을 감소시키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role of media on social stigma and attitudes towards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as the number of the mentally ill increases due to prolonged COVID-19 pandemic. To this end, the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media reports, with focus on the major variables of thematic and anecdotal framing and presentation of information regarding potential recovery, on the general public's social stigma and positive attitude towards patients with mental illnesses and on the public's response to the need for professional counseling.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00 adult men and women aged 19 to 28 liv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South Korea.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news reports on mental illness using thematic framing were found to have positive effects on the general public's favorable stance towards patients with mental illnesses and the need for professional counseling. Second, it was confirmed that social stigma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illnesses can be reduced with media reports presenting the possibility of recovery from the mental illnesses. The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identified how the media reports affected the formation of social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the mentally ill people, reduced social prejudice, and further formed a positive attitude toward the mentally ill peop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