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의 적대적 지각과 메시지 신뢰도: 동성결혼 합법화 및 고소득층 증세이슈를 중심으로 (Hostile Media Perception and Message Credibility on Twitt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 32권 / 4호 / 81 ~ 121페이지
· 저자명 : 박남기, 정지은, 진보래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뉴스 미디어를 중심으로 연구되어왔던 적대적 미디어 지각이 트위터에서도 발생하는지, 트위터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와는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었다. 문헌 연구를 토대로 개인의 의견 강도, 이슈관여도, 메시지의 도달 범위에 대한 지각, 그리고 정보원에 대한 내⋅외집단범주화가 적대적 미디어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독립 변인들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동성결혼 합법화’와 ‘고소득층 증세’에 관한이슈를 트위터 메시지로 조작하여 실험 연구를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적대적 지각에는 의견 강도가 가장 강한 설명력을 갖는 예측 변인이었고, 신뢰도에는정보원의 도달 범위와 적대적 지각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즉, 해당 이슈에 대해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수록 적대적 지각이 발생하였고, 정보원의 도달 범위가 클수록, 적대적 지각이 약할수록 신뢰도가 높아졌다. 덧붙여, 독립변인 간 상호작용 효과도 나타났는데, 의견 강도가 적대적 지각에 갖는 영향력은 정보원을 내집단이 아닌 외집단으로 범주화하였을 때, 그리고 고소득층 증세보다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phenomenon of hostile media perception occurs on Twitter, which was typically observed in news media. For an empirical test, the study utilized the issues of ‘same sex marriage’ and ‘tax increase from the rich’, while employing opinion strength, issue involvement, perception of message source’s power, and categorization of message source as the factors of hostile media perception. The experiment revealed that only the opinion strength significantly, positively predicted the hostile media perception on Twitter. Also, the predictability of opinion strength was stronger in the outgroup categorization and same sex marriage issue conditions than ingroup categorization and tax increase from the rich conditions, respectively. As for message credibility, message source’s power was a positive predictor, while the hostile media perception was a negative on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