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과 노년층 간 생성이름대기에서 나타난 범주별 전형성 비교 - 의미복잡성 이론에 근거한 이름대기 치료 프로토콜 개발 예비 연구 - (Differential Performance on Generative Naming and Typicality Rating between Young and Older Adults: A Preliminary Study to Develop a Semantic Complexity-Based Naming Treatment for Persons with Neuro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어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언어치료연구 / 20권 / 1호 / 31 ~ 50페이지
· 저자명 : 성지은, 김진경

초록

본 연구는 의미복잡성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이름대기 치료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로서 청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범주별 생성 이름대기 자료를 바탕으로 본보기의 전형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질문으로 청년층과 노년층 간 전형성 및 범주에 따라 생성이름대기에서 산출빈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총 48명의 정상 성인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여 생물 및 무생물 범주로 이루어진 8개에 해당하는 항목에 본보기를 산출하였으며 이에 대해 7점 척도로 전형성을 평정하였다. 두 집단 간 교육수준을 통제하였을 때, 청년층이 노년층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은 본보기를 산출 하였다. 전형성에 따른 빈도 차이에 있어서는 두 집단 모두 전형적인 범주에 속하는 본보기를 보통 또는 비전형적인 범주에 속하는 항목들에 비해 유의하게 많이 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형적인 본보기일 때 보통 범주와 비전형적인 범주에 비해 청년층이 노년층에 비해 유의하게 다양한 본보기를 산출하였다. 즉, 범주 본보기 산출 및 전형성에서 청년층과 노년층이 유의하게 차이를 보인다는 본 연구 결과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규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신경언어장애군의 통제군으로서의 정상 노년층에 관한 이름대기 양상 연구에 관한 다양한 접근이 시급하며 이러한 규준은 비단 실어증 환자뿐만 아니라 치매환자군에까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통해 의미체계 손상에 따른 이름대기 장애에 관한 근본 기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여 보다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provide preliminary data on age-related group differences in naming frequency as a function of animacy and typicality. A total of 48 adul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y were provided with a list of eight superordinate category labels consisting of animate and inanimate categories and asked to write down as many examples as they think of for each category. Those examplars were given to participants for typicality-rating based on a 7-point scale. The results revealed that young normals generated significantly more examples than elderly adults, and typical examples were more frequently generated than intermediate and atypical examples. Furthermore,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were found in typical items, indicating that younger adults tend to generate more typical examples than elderly adults compared to intermediate and atypical examples. The current results suggested that it is necessary to have a norm of generative naming performance and typicality effects for elderly adults as preliminary data for developing a semantic complexity-based anomia treatment protocol for persons with neurogenic communication disord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