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심성의 이층성과 교양 방법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3권 / 29호 / 95 ~ 110페이지
· 저자명 : 금교영

초록

인간 심성은 생명적 삶을 향한 지향성과 정신적 삶을 향한 지향성으로 되어 있다. 이 두 지향성이 인간 마음에서 이층을 이루고 있다. 생명적 삶을 향한 지향성은 낮은 층이고 정신적 삶을 향한 지향성은 높은 층이라 할 수 있다. 그 까닭은 전자가 인간으로 하여금 낮은 가치들을 실현하게 하고 후자가 높은 가치를 실현하게 하기 때문이다.심성이 이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것이 낮은 층보다는 높은 층을 잘 발동할 때, 그 인간은 더 자주 더 훌륭히 정신적 가치를 추구·실현해서 정신적 삶을 더 자주 더 훌륭히 산다. 인간 심성이 낮은 층보다 높은 층을 잘 발동하여 정신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신적 삶을 잘 살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인간 심성의 교양이다.그럼 심성 교양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겠는가? 그 방법은 아마 생명적 삶을 향한 지향성을 어느 정도 억제·조정하면서 정신적 삶을 향한 지향성을 발동하도록 하는 것일게다. 이렇게 하는 것들로는 동양에서는 존심양성(存心養性)하는 경 등이 있고, 서양에서는 높은 감정의 개방을 초래하는 사랑함 등이 있음을 고찰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