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가능성 탐색 (Exploring the potential of the Maul Education Community for the realization of educational equal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사회적경제와 정책연구 / 12권 / 1호 / 151 ~ 182페이지
· 저자명 : 이혜정

초록

본 논문은 교육평등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전개과정 및 지향점을 중심으로 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출현배경과 전개과정, 학교교육을 둘러싼 교육평등에 대한 논쟁,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의 효과성을 관련 연구들을 중심으로 검토, 분석하였다. 교육평등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은 첫째, 정책적 차원에서 정부 및 교육기관 주도에서 지역민이 중심이 된 민간주도 교육운동으로 협업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정책적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고 둘째, 사회적 차원에서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마을공동체를 지향함으로써 지나친 경쟁과 자본주의사회 시장논리에 의한 교육 불평등에 대해 교육의 공공성 회복이 가능하며 셋째, 교육적 차원에서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그리고 교육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교육의 본질을 지향한다는 데서 찾아질 수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민이 중심이 된 협업적 거버넌스를 통해 공동체적 삶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정책과 차이를 지닌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potential of Maul Education Community (MEC) for the realization of educational equality. MEC i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education policies which are designed to resolved educational inequality. Firstly, it is possible to secure publicity for the policy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collaborative governance because MEC aims to be led by private movements rather than government agencies or educational institutions. Secondly, it is possible to derive educational publicity from the educational inequality caused by capitalist market arguments and selfish competitiveness, because MEC pursues a village community based on cooperation and win-win relationships. Thirdly, it is possible to regain the essence of education, because MEC seeks to integrate learning and life and tries to enable a shift from supplier-centered education to consumer-centered education. MEC differs from the existing education policy in that it aims to promote a community life through collaborative governance centered on local residen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