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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村 南尙敎의 淸 文人과의 交遊 (A Research on the Literary Intercourse Between Wuchon, San-kyo Nam and Literati in Qing Dynasty)

3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7.07 최종저작일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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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村 南尙敎의 淸 文人과의 交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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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인문학 / 29호 / 1 ~ 36페이지
    · 저자명 : 박우훈

    초록

    雨村 南尙敎(1784∼1866)는 19세기 한국 漢詩史上의 중요한 시인이지만 삶의 특수성 때문에 그의 생애는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南尙敎가 淸나라에 가서 그곳의 문인들과 교유한 양상만을 살펴보았다. 본고는 남상교가 청에서 만난 문인 蔡逸의 문집 그리고 남상교의 시집․ 申緯의 시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18・19세기 조선 문인들의 청 문인과의 교유는, 앞선 분들이 이룬 성과에 의지해 교유의 폭을 넓히는 등의 관행이 있었다. 남상교도 이전에 연경을 다녀온 申緯로부터 연행의 기회를 잘 활용하라는 당부의 말을 들었고 청나라에서 만나볼만한 문인을 소개받기도 했다.
    남상교는, 1825년 10월 冬正使 李勉昇 일행을 따라 연행 길에 오른다. 그는 연경에서 吳思權(1782∼1851)・蔡逸(1786∼?)・周達(1786∼?)・陶澍・熊寶書・方鐵港 등과 교유하는데 그 과정에서, 남상교가 가지고 간 靑琅玕石이 매개물로 등장한다.
    蔡逸은 남상교 연행 이전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남상교는 채일과 자신이 지은 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채일은 남상교를 知音이라 칭하여 신뢰를 보여줬다. 아울러 남상교와의 정신적 교유를 맺은 희열감과 이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吳思權은 신위가 이전에 만났던 문인으로, 남상교를 채일에게 소개해준 인물이다. 남상교와 오사권은 부채에 시를 써서 서로 주고받았다. 남상교의 시는 서로에 대한 신뢰・ 서로의 만족스럽지 못한 처지에 대한 공감을 확인시켜 준다.
    周達은 신위가 이미 만났던 인물로 남상교는 그와 함께 琉璃廠을 방문했다. 주달은 눈오는 밤에 남상교를 찾아오기도 했고 남상교에게 그림도 선물했다. 남상교는, 고매한 인격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주달에 대한 同病相憐의 감정을 드러냈다.
    陶澍는 남상교 연행 이전 이미 조선 문인들과 교유한 인물로 남상교의 시에 대해 ‘入神’이라는 극찬을 했다. 남상교는 그의 인격에 존경을 표했고 처지에 대해선 안쓰러워했다.
    남상교가 만난 熊寶書와 方鐵港(1784∼?)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남상교를 먼저 찾아왔던 熊寶書에게 남상교는 東坡體 시를 가지고 가서 시를 청하기도 했다. 文名의 떨침과 여행에 대한 욕구를 웅보서에게 보이기도 했다. 남상교는 동갑인 方鐵港과도 시를 주고받았는데, 한 번 서로 보고 서로 의기가 통했던 사이이다. 남상교는 그에게, 오늘날 소박하게 서로 시를 주고받은 자취가 길이 전해지리라고 했다.
    남상교가 연경에서 만난 청의 문인들 중 오사권・주발・도주는 이미 조선의 문인들과 교유했거나 신위가 남상교에게 소개시켜 준 인물이고 채일・웅보서・ 방철항은 새로 사귄 인물들이다. 이들은 신분적으로 지위가 낮고 자신의 처지를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남상교 귀국 10여년 뒤 채일이 오사권에게 부탁해 자신의 詩를 귀국하는 韓鎭庭을 통해 남상교에게 전달했는데 이때 오사권도 시를 보내왔다. 남상교도 1836년 쯤 趙鍾皐를 통해 이들에게 시를 보냈다. 남상교는 오사권과 채일에게 함께 보내는 시에서 두 사람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만날 수 없는 한을 드러냈다. 채일에게 보내는 시에서는 만나지 못하는 슬픔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문학관련 사실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오사권에게 보낸 시에서는 과거를 회상하며 안부와 함께 옛 적에 받았던 부채를 완상하는 것으로 그리움을 달래는 자신의 마음도 전했다.
    남상교의 청대 문인과의 교유양상은 그 이전의 연행 길에 올랐던 문인들의 교유양상과 궤를 같이한다.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남상교의 전 생애가 아닌 짧은 한 시기를 다루고 있는 본고가, 이후 남상교의 생애를 살피거나 19세기 韓・中 문인의 교유의 일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어초록

    Wuchon, San-kyo Nam(1784∼1866) is a significant figure in Korean literature history in the nineteenth century. However, most of his particular personal history still remains unknown. This paper attempts to take an in-depth study of his social intercourses with literati in Beijing during Qing dynasty through his poetical works, Wui Shin's poems and Il Chae’s literature works from Qing dynasty.
    During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y, there was a typical custom that the social intercourse was broadened by the previous literati from Chosun and Qing dynasty. San-kyo Nam was told exotic experience in Qing from Wui Shin and was introduced literati from Qing.
    In October 1825, San-kyo Nam went on a trip to Beijing with an officer, (Donggisa rank) Myeon-seung Lee. He had a chance to meet literati like Sak-won Oh, Il Chae, Dal Ju and Ju Do in Beijing. During their social intercourse, Chungrangganseok which had a significant meaning in their companionship appeared. Especially, San-kyo Nam had a more intimate relation with Sak-won Oh and Il Chae than any other literati from Qing. Poems are written by San-kyo Nam and other poems exchanged with other literati from Qing described their friendship, faith, regrettable farewells, resentments for the current reality, recognition of personalities and literature competence for each other.
    After his return from Qing, Sak-won Oh and Il Chae sent him poems in the 10th year of his homecoming. This is elaborated in the poem written by Wui Shin. San-kyo Nam also wrote back to Sak-won Oh and Il Chae and had his poems delivered by a group of an envoy heading to Beijing. His poems described his mind full of regret from not being able to meet his loved ones and at the same time he showed his thankful heart for them.
    I hope this paper which deals with his certain period of life not his whole lifetime can provide a better understanding on San-kyo Nam’s life and the literary intercourse between Korean and Chinese literati in the nineteenth centur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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