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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조기유학 청소년의 유학 결정과정과 유학경험: 말레이시아에서 유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The Study on Courses and Experiences of Overseas Study: Focused on Korean Students' Studying in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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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7 최종저작일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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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조기유학 청소년의 유학 결정과정과 유학경험: 말레이시아에서 유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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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16권 / 6호 / 71 ~ 102페이지
    · 저자명 : 성정현, 홍석준

    초록

    본 연구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에서 조기유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기 유학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과정, 유학 경험 등을 알아보고, 청소년의 발달적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2008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조기유학 중인 청소년 6명과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들에게 조기유학을 권유한 사람들은 부모이며, 특히 아버지의 권유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청소년의 조기유학의 주된 목적은 학업부진과 입시스트레스로부터의 탈출이었으며, 아울러 부모의 경우, 은퇴 후에 외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고자 한 경우도 있었다. 이들의 조기유학 결정 과정은 한두 달 이내로 매우 짧았으며, 면접자 모두 언어습득이나 정보 수집과 같은 사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말레이시아의 교육체계나 진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거나 조기유학지를 방문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조기유학 당사자인 청소년의 자기결정 과정이 심도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주로 부모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기말시험을 앞두고 시험을 피하기 위해 결정한 경우도 있었다. 조기유학지에서는 언어문제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한국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영어습득 정도 및 부모와의 동거여부에 따라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조기유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한국인 청소년들과는 거리두기를 시도함으로써 친밀한 친구관계 및 친구애착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진로와 관련하여 적성과 능력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기 보다는 진학할 국가를 먼저 선택하는 양상이 나타났으며,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조기유학을 결정한 것과 연계된 진로발달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에 비추어 논의하고 정책 제언을 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courses and experiences of adolescent students studying abroad in Malaysia and analyzes the outcomes with reference to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For this purpose, data was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six students who were between ages of 15 and 16. All students were enrolled in Sayfol International School for at least 1 years above.
    As a result, The recommenders of studying abroad was fathers. And the purposes of studying in Malaysia were English learning and improvement of not-good academic achievement in Korea. But the period of determination was very short and their data of information about the nation's educational systems, culture, etc were insufficient. Above all, the adolescents didn't participate during the determination process.
    In school, Most of Korean students experienced discriminations from teachers because of insufficient language level, and behavior problems. Also the discriminations were between Korean students because of level of language and co-habitation with parents or no. And they were troubled in mind of learning, friendships, and academic careers.
    In this study, I investigate some implications that it is necessary to discuss on issues focused on adolescents'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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