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소진, 감정노동, 외상 후 스트레스에 관한 분석 - 서울특별시 강서구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n the Burnout, Emotional Labor, and Post Traumatic Stress of Social Workers: Foucsed on Kangseo-gu in Seou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사회복지학 / 69호 / 103 ~ 125페이지
· 저자명 : 문성호, 박승곤, 노지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의 소진, 감정노동, 외상 후 스트레스의 수준을 파악하고, 소진에 감정노동과 외상 후 스트레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총 14개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변인의 수준을 분석하고 일반적 특징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기술통계와 t-test 및 ANOVA를 실시하였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사들은 소진 중 정서적 탈진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각하였다. 또한, 이들은 주로 클라이언트의 하소연이나 불평, 불만을 듣고 무리한 요구를 수용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감정노동을 경험하고 있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를 보이는 사회복지사도 일부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소진에는 감정노동의 내용, 감정의 표면행위 및 내면행위, 외상 후 스트레스가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감정노동의 표면행위가 소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이었다. 이는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하는 상황을 많이 겪을수록 소진이 심각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결론 및 논의에서 정책 및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burnout, emotional labor, and post traumatic stress of social workers and to reveal predictors of their burnout. For this, 251 workers from social welfare centers in Kangseo-gu, Seoul was surveyed with a written questionnaire. The data was analyzed to identify the differences i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 factors that affect burnout of social work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workers were exhausted in emotional exhaustion and depersonalization. They mainly experienced emotional labor from the complaints, grumbling, and unreasonable demands of clients. Some of them had symptoms of post traumatic stress. In addition, the emotional labor, surface acting and deep acting of emotional labor, and post-traumatic stress affected their burnout. Surface acting of emotional labor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predicting burnout, which means the more they get into emotional labor, the more they feel burned out. Lastly, recommendations for political and practical improvement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