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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음식문화 적응 경험 분석 (Analysis of Korean Dietary Life Adaptation of Married Female Immigr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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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30 최종저작일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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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음식문화 적응 경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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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22권 / 2호 / 103 ~ 114페이지
    · 저자명 : 이정숙

    초록

    본 연구는 질적연구 방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식문화 적응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의 총체적경험의 본성과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효율적으로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거주기간 3년 이상의 결혼이주여성 6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결과는 Giorgi가 제시한 현상학적 방법에 근거하여 분석하여 116개의 주요진술, 17개의 범주, 6개의 주제군 ‘사전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했던 시작’, ‘관계 속에서의 갈등과 도움’, ‘고향과 다른 한국 식문화’, ‘여건에 따라 다른 한국 식문화 수용 형태’, ‘모국 식문화의 공유’, ‘현실적 어려움과 기대하는 서비스’이 도출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사전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였고, 사전준비가 부족한 채로 한국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많은 시행착오와 애로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언어와 문화차이에 의한 갈등양상이 추가되기는 하였지만, 대부분의 고부갈등은 한국여성들이 경험하는 고부갈등과 유사한 양상을보였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나라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무조건 한국며느리가 되기를 바라는 듯 했고, 한국문화를 잘 모르는 며느리나 올케에게 차근차근 가르치기보다 야단치며 잔소리로 기를 죽이는 경우도 드러났다. 시어머니가 친절히 가르쳐주는 경우나 며느리가 부지런하고 요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며느리도 음식을 빨리 배우고 일상생활의 적응도 빠르게 하고, 따라서 좋은 관계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은 결혼 이전까지익숙했던 자국의 생활에서 한국의 문화에 적응되고 동화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애로를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차근차근 배운 경우와 달리 이해받지 못하고 야단맞으며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경우에는 오해와 상처가 생기기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법이나 사용 양념의 차이, 상차림이나 식사예절의 차이, 명절이 되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고 차례를 지내는 것, 친인척을 찾아가는 것 등을 생소한 가운데서 배우고 익히고 있었다. 생일문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참여자도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에게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와 생활방식의 차이는 어려움은 있지만 수용하면서 적응해야할 문제들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 주부가 고향음식도 원만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하지 않고 가족의 입맛에 맞게 한국식으로 변용된 모국음식을 만들어 공유하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참여자도 있었다. 반면 가족이 한국음식 먹기를 강요하거나 모국음식을 제한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모국음식을 접하지 못하는 참여자도 있었고, 본인 스스로 한국음식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참여자도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시어머니나 남편 등 가족이나 친구에게 음식을 배우거나 텔레비전을 통해 배웠고 체계적으로 배운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나 방법이 본인의 형편과 맞지 않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주민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같은 기관들의 이용경로를 모르거나 아예 정보가없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방문서비스는 참여자들이 가정을 공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문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있어 찾아가는 서비스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은 누군가 한국음식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해도 자신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강사가수강자의 수준에 맞는 어휘와 문장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경험을 피력하였다. 시간이 없으므로 한국어를 배우면서 음식만들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이해도 잘되고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겠다는 응답도 있었고,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책이나 동영상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본 연구는 현상학적 질적연구 방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식생활체험의 본질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접근한 기술이 가능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며, 본 연구를 통해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식문화 적응경험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들의 보다 용이한 정착을위해 마련되어야할 결혼이주여성의 현실과 요구를 감안한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개선책을 모색해볼 수 있는 단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married female immigrants’ experience on Korean dietary life adaptation, especially identifying the symbolic meaning and nature of experiences.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six married female immigrants through an analysis of the qualitative materials which consisted of in-depth interviews, field notes and materials. Data was analyz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s.
    Results: The results were deduced as 116 significant statements, 17 formulated meanings (sub-theme), and 6 theme clusters. Six theme clusters comprised of lack of preliminary knowledge and information, conflict and support in relationships, Korean food culture which is different from homeland, adaptation attitudes of Korean food culture according to situation, sharing of homeland food culture, and practical difficulty and expectative service. The participants started Korean life in the dark about Korea and Korean food culture, so they were subjected to trial and error. The conflict between Korean mother-in-law and foreign daughter-in-law came from lack of consideration of daughter-in-law’s cultural background. Some participants were hurt because of misunderstanding and nitpicking. They were learning about cooking method, ingredient, seasoning, table setting and manner. Some participants integrated Korean food culture and their homeland food culture. Some of them assimilated with Korean food culture. One of them maintained homeland food culture. The participants who adapted Korean food culture well could share homeland food amicably. They sometimes didn’t apply the services which were offered by the government, because the services did not fit their needs. Some of them didn’t know the usage route of the services or information. They had resistance about home teaching and it showed that outreach service was not always effective.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practical support plan which covers married female immigrants’ real needs and system improvement measur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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