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기 중국 조선족 청소년의 일탈행동 변화 (The Transformation of Korean Chinese Juvenile Delinquency in China in the Era of Covid-19)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시아학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연구 / 25권 / 1호 / 69 ~ 90페이지
· 저자명 : 최영진, 이영일

초록

본고는 중국 조선족 청소년의 코로나 발생 시기 전, 후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코로나 범유행 시기에 중국 조선족 학교교육의 변화로 인해 교사와 학생 간 및 교우 간 관계의 변화가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기존 연구는 중국 조선족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으로서 해외에 있는 가족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는 학교교육 내의 다른 중요한 요인인 교사와 학생 간 및 교우 간 관계가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
코로나 사태 하 중국 동북3성 조선족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 발생률이 코로나 이전 보다 낮아졌다. 이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및 일탈행위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서 심리 상담실을 열리고 사회봉사 집단과 협력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완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코로나 이전 과 이후는 중국 동북3성 조선족 청소년들의 일탈행위의 종류가 변하여 집단적인 일탈행동에서 개인적 일탈행동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론적 관점에서 코로나 이전 시기는 리더 양 효과가 나타나는 전능모형이 중국 조선족 일탈행동을 설명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 범유행 시기에는 이들 청소년에게 대내외적인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부적응, 즉 무규범 현상을 말하는 긴장 이론이 보다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ffects of Chinese Korean-Chinese adolescents on deviant behaviors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the COVID-19 period. In particular, the effect of chang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and companions due to changes in Chinese Korean-Chinese school education during the COVID-19 period on deviant behavior is examined.
The previous studie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family love abroad as an influence on the deviant behavior of Chinese Korean-Chinese adolescents. However, these overlooked the importance of the influenc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and companions, which is another important factor in school education.
Under the COVID-19 crisis, the incidence of deviant behavior among Korean-Chinese youths in the three northeastern provinces of China has been lower than before. This supplemented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by holding a psychological counseling room at school to prevent mental health and deviant behavior of adolescents and cooperating with community service groups. On the other hand, it can be seen that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COVID-19, the types of deviant behavior of Korean-Chinese youths in northeastern China have changed, shifting from collective deviant behavior to personal deviant behavior.
From a theoretical point of view, it is judged that the omnipotent model, which shows the positive effect of the leader, is suitable for explaining the deviant behavior of the Chinese Korean-Chines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strain theory, which refers to maladjustment to the new educational environment due to changes in the internal and external educational environment, is considered more explanato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