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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문고전서사 작품의 존재와 번역의 제문제 (The Existence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the Problem of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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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8 최종저작일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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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문고전서사 작품의 존재와 번역의 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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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번역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전번역연구 / 10호 / 209 ~ 232페이지
    · 저자명 : 신상필

    초록

    한국 고전서사문학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영향 아래 그 양식적 특징을 공유하며 성장하였다. 서사문학사의 서막을 열어 15세기 김시습의 『金鰲新話』로 정점을 이룬 傳奇 양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夢遊錄, 野談, 閨房小說과 같은 한문서사양식은 그 자체로 우리의 고유한 생활의식과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룬 성과이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서사문학들은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어 번역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칠 필요가 있다. 문제는 한문서사문학의 존재 양상이 일반 문집들과는 달라 번역 과정에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는 것이다.
    먼저 개별 작품들의 이본이 많다는 점이다. 이본들은 저마다 오탈자, 탈락, 축약, 부연, 개작과 같은 상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번역에 앞서 善本을 선정해야만 하며, 이를 기준으로 삼은 교감과 정본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은 서사문학의 경계를 어디까지 인정하느냐의 문제이다. 조선후기 등장한 야담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야담에는 서사성이 강한 작품집이 있는 반면, 일부 작품에만 서사성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물전의 경우에도 燕巖 朴趾源의 ‘九傳’과 같이 소설화 경향이 강한 작품과 경향성이 약해 그 경계선에 존재하는 작품들을 어떻게 구분하느냐는 문제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미 개별 연구자들과 출판사들이 번역한 한문고전서사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현재 대학 입학시험의 논술과 관련하여 수많은 고전서사문학이 번역 소개되었고, 개별 연구자들의 관심 속에 번역된 작품들이 상당하다. 또한 하나의 작품이 반복적으로 번역되면서 서로 상이한 문체와 번역 내용을 갖는 경우들 역시 국가 차원의 번역사업에는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는 한다.
    이와 같은 한국 한문고전서사 작품의 번역에 관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고전번역원과 같이 장기적인 기획 속에 번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담당 기관이 필요하다. 한문고전서사를 번역하기 위한 중심 기관이 마련된다면 앞서 언급한 문제들에 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관된 정책과 장기적 전망을 갖는 번역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Korean classical literature grew by sharing its stylistic characteristics under the influence of the East Asian Chinese character culture. Kim Si-seup the 15th century university symbolize the dawn of a narrative open <Geumo Sinhwa> peaking at ‘Chuan-qi’(傳奇) form is a typical case. However, Han-documentary styles such as ‘mongyurok’(夢遊錄), ‘an unofficial version of historical tale’(野談), and ‘the novel of the bedchamber’(閨房小說), which began to appear afterwards, are themselves achievements made in our unique sociocultural context. However, as such epic literature is recorded in Chinese, it is necessary to go through the rite of passage called translation. The problem is that there are many issues to consider in the translation process as the way Han- documentary literature exists is different from ordinary literary works.
    First of all, there are a lot of e-books of individual works. Yvonne each has the same differences as misalignment, elimination, abbreviation, and extra pla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elect the best version prior to the translation, and based on this, the process of regularizing through a communion needs to be carried out.
    The following is the question of how far to recognize the boundaries of epic literature. Yadam, which appear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is a case in point. This is because while Yadam has a collection of works that are highly epic, only some of them are recognized as epic. There is also the question of how to distinguish between works that tend to be novelized and those that exist on the boundary that are not.
    Lastly, there are many epic literature works that individual researchers and publishers have already translated. With regard to the essay of the current college entrance exam, quite a number of classical epic literature have been translated, and there are a lot of translated works in the interest of individual researchers. There are also cases where a piece has different styles and translations as it is repeatedly translated.
    In order to solve the difficult problem of translating works of Korean Chinese classics, such as the Korea Institute of Classical Translation is needed, among other If a central institution is established to translate the Chinese classics, we hope that the translation project with consistent policies and long-term prospects can proceed based on a sufficient understanding of the aforementioned issu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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