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민법 제39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제393조(손해배상의 범위) 개정방향에 관한 소고(小考) (Scope of Compensation for Damages Due to Breach of Contract under Korean Civil Law)

20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25 최종저작일 2025.02
20P 미리보기
민법 제39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제393조(손해배상의 범위) 개정방향에 관한 소고(小考)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법학회
    · 수록지 정보 : 비교사법 / 32권 / 1호 / 251 ~ 270페이지
    · 저자명 : 여하윤

    초록

    민법 제393조(손해배상의 범위)의 개정 여부, 손해배상범위의 판단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의 문제는 민법 제39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를 어떠한 방향으로 개정하고 운영할 것인가와 체계적·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민법 제390조의 입법에 대한 방향 설정 없이 민법 제393조의 개정만을 따로 논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측면에서 2024 계약법 개정안에서 민법 제390조 단서의 ‘채무자의 고의나 과실 없이’를 ‘채무자의 책임 없는 사유’로 문구를 수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이유와 그 운영 방향이 조금 더 명확하게 제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당장 민법 제390조를 개정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도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우리 민법 제390조와 다른 나라 민법과의 ‘체계적·구조적’ 비교 점검 작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여야 현재 우리 민법 제390조가 비교법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앞으로 운영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나갈 것인지를 그려볼 수 있다.
    필자는 현재 2024 계약법 개정안에서 더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도 담보책임의 고유성을 해소하여 일반 채무불이행책임에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다면 프랑스나 영미와 같이 계약책임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채무자의 귀책사유를 요하지 않는 구조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계약에 있어서는 불법행위와 달리 ‘자신이 말한 바에 따라’ 채무자에게 그 책임이 엄격하게 부과될 필요가 있고 이것이 사적자치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점, 대부분의 계약이 쌍무·유상계약이 현실인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취지는 무과실책임으로서의 담보책임에 의하여 사실상 관철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 이미 우리 판례가 받아들이고 있는 수단채무론을 통하여 과실책임이 필요한 구체적인 사안들에서는 그 실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등에 비추어볼 때 그러하다.

    영어초록

    The issue of whether to revise Article 393 of the Korean Civil Code (Scope of Compensation for Damages) and how to establish criteria for determining the scope of damages is systematically and structurally connected to the direction in which Article 390 of the Korean Civil Code (Non-performance and Compensation for Damages) is amended and applied.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discuss revising Article 393 in isolation without first setting a legislative direction for Article 390.
    From this perspective, while the 2024 Korean Contract Law Amendment revised the wording of the proviso in Article 390 from "without intent or negligence of the debtor" to "reasons not attributable to the debtor," there remains some regret that the rationale for this revision and its operational direction were not more clearly articulated.
    From a practical perspective, it is understandable that amending Article 390 of the Korean Civil Code immediately could be seen as premature. However, at the very least, a systematic and structural comparative review of Article 390 with civil laws in other countries is necessary at this stage. This will help determine where our current Article 390 stands in comparative legal terms and how to shape its future application.
    From a long-term perspective, I believe that, beyond the 2024 Korean Contract Law Amendment, it is necessary to eliminate the distinctiveness of liability for guarantees and integrate it into general liability for the non-performance of obligations. In doing so, adopting a structure—similar to those in France or common law jurisdictions—where contractual liability generally does not require the debtor’s fault- would be desirable.
    In contracts, unlike torts, the debtor should be held strictly accountable “according to what they have agreed,” aligning with the principle of private autonomy. This rationale is particularly relevant in South Korea, where most contracts are reciprocal and remunerative, as the essence of strict liability is already effectively implemented through guarantee liabilit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비교사법”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3:56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