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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齊物論」의 ‘萬物齊同’에 대한 비판적 고찰 (The Critical Review on ‘The Assimilation of All Thing’ of 「Consort with Outside-World」 in 『Chuang-t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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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5 최종저작일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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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齊物論」의 ‘萬物齊同’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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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50호 / 1 ~ 29페이지
    · 저자명 : 이효걸

    초록

    본 연구는『장자』 「제물론」을 ‘만물제동’으로 이해한 곽상의 주석을 비판하고, 「제물론」은 ‘인간이 바깥의 物(사물)과 어떻게 齊(조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임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곽상의 『莊子注』에는 왕필의 귀무론(貴無論)에 대한 비판으로서 숭유론(崇有論)의입장이 반영되고 있다. 추상적인 개념으로서 ‘無’가 사물의 존재근거와변화의 원리로 작용한다는 왕필의 사상을 비판하고자, 그는 사물은 자신의 내재적 원리에 의해 스스로 존재하고 스스로 변화할 뿐이지 외부의 힘이 개입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물의 자생독화(自生獨化)에 대해 인간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자연에 맡기고 앎의 활동을 중지하는 것뿐이라 주장한다. 인간의 힘을 무력화시키고 사물의 힘에 의뢰하자는 그의 주장은 ‘만물제동’으로해석될 여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곽상의 주장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인간의 앎에 대한 불신이다. 곽상의 주석에 나타난 이러한 주장이 과연 「제물론」의 의도와 같은가?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제물론」의 ‘지식과 언어의 문제’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차원을 달리하는 앎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이 ‘知止其所不知’인데, 앎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앎이므로 ‘반성적 앎’이라 할 수 있다. 장자가 보기에 대상적 지식은 내부적으로 의식을 고정화시키고, 외부적으로 다양성을 획일화시키므로 위험하다. 장자는 이위험성을 회피하는 방법이 ‘앎이 알지 못한 데로 나아가는 것을 멈추는일(知止其所不知)’이라 주장한다.
    장자가 말하는 반성적 앎은 우리가 앎의 행위(지식활동)를 할 때마다언제나 작동해야 하는 것이다. 즉 반성적 앎의 기초 위에서는 대상적지식의 일면적 기능을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성적 앎위에서는 지식의 위험성에서 언제든 회피할 통로가 있으므로 인간은얼마든지 사물세계와 조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제물론」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suggest a new interpretation that 「Ch’i-wu lun(齊物論)」 would be a debate about how men consort with the mattersoutside themselves, as well as to criticize interpreting that 「Ch’i-wu lun」as ‘The Assimilation of All Thing(萬物齊同)’ by Kuo Xiang(郭象).
    『The commentary of Chuang-tzu』(莊子注) of Kuo Xiang has reflectedthe theory of Emphasizing Being(崇有論) as a counterargument againstWang pi’s(王弼) theory of Emphasizing Non-being(貴無論). Kuo Xiangmaintained that things exist and transform not from an externalintervention but from their own intrinsic principles, criticizing Wangpi’s theory that an abstract definition, original non-being(無) is theground of being and the principle of the change. According to KuoXiang’s assertion, no one can figure out the self-occurrence and selftransformof things. In consequence, his contentation that depend on thepower of thing without human power can be evidently interpreted as 'The Assimilation of All Thing(萬物齊同)’.
    The most critical point of his contentation is involved in distrust ofunderstanding of men. Does the contentation appeared in his interpretationabsolutely coincide with the intention of Ch’i-wu lun? Given this suspicion,I intensively analyzed ‘an inherent contradiction of knowledge and language’ in Ch’i-wu lun. As a result of the analysis, an ‘knowing’beyond the ‘understanding’ was discovered. So-called ‘stop knowing atnot knowing(知止其不知)’, this discovery can be defined as ‘Selfreflectiveknowledge’ because this knowledge deals with knowledge itself.
    In Chuang-tzu‘s view, objective knowledge may be a risk since theyinternally make men’s consciousness fixed, and externally unify varietyof sensation. Chuang-tzu contends that ‘stop knowing at not knowing(知止其不知)’ would be an alternative to avoid the risk.
    The self-reflective knowledge reffered to Chuang-tzu should work atevery knowledge processes of men. Based on self-reflective knowledge,men can accept the function of one aspect of objective knowledge. Bywriting Ch’i-wu lun, Chuang-tzu intended to contend that depending onself-reflective knowledge, men have enough possibility to consort withthe matters outside themselves, without the risk of knowledg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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