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Narrative Inquiry into Becoming a Catholic Educato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종교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종교교육학연구 / 78권 / 17 ~ 40페이지
· 저자명 : 김율옥

초록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가톨릭학교 교사들의 삶의 경험 이야기 속에서 가톨릭 교육철학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여 가톨릭교육자로 ‘되어가는’ 변화의 과정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탐구하려는 것이다.
[연구 내용] 본 연구에서는 연구참여자들의 삶의 이야기 가운데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경험을 구성하는 삶의 이야기들은 무엇이며, 연구참여자들의 삶의 경험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가톨릭교육자가 되어가는데 어떤 의미를 갖는지 탐구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교육의 바탕으로 삼았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와 책임을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생명을 돌보았다. 자신의 교수-학습 활동에서 인간 역사와 문화에 담긴 진리 탐구와 실천을 통해 문화와 신앙과 삶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학교 공동체 안에서 자유와 사랑으로 공동선을 실천함으로써 친교를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헌신하였다. 그러므로 연구참여자들은 매일의 삶을 통해 가톨릭학교가 가진 전인교육과 복음화의 사명을 실천하는 ‘생명의 교육자’로 되어가는 과정을 살아가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가톨릭교육자로 ‘되어가는’ 과정은 가톨릭교육자의 자기 이해 즉, 그리스도교 인간관에 기초한 종교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연구참여자가 자신의 교육활동과 실천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가톨릭교육자들의 자기 이해를 심화하는 영적 양성이 더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가톨릭교육자의 영성적 지원을 위한 이후 연구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어초록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se narrative inquiry to explore the process of change in Catholic school teachers’ life experiences as they internalise Catholic educational philosophy as their own and ‘becoming’ Catholic Educators.
[Contents] Underpinning the participants’ experience of becoming Catholic educators was their faith in a God who loves human beings. This led Catholic educators to care for the lives of their learners, to integrate culture, faith and life in their teaching and learning activities, and to form communities of communion.
[Conclusions]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In the process of becoming Catholic educators, a Christian human perspective is the basis of their understanding of the human person and the world and the foundation of their educational activity. Through this, Catholic educators live an integral life process that transforms them into ‘Educators of Life’. This study can serve as a basis for further research on the spiritual support of Catholic educato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