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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되지 못한 '노동자 국가'의 노동자들: 중공의 베이징 접관 초기 사영기업 노자관계 중 노동자의 경험 (Workers Who Didn’t Become Masters in “the Workers’ State”: Workers’ Experiences in Labor-Capital Relations of Private Enterprises during the Early CCP Takeover of Be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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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3 최종저작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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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되지 못한 '노동자 국가'의 노동자들: 중공의 베이징 접관 초기 사영기업 노자관계 중 노동자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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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현대중국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중국연구 / 26권 / 3호 / 39 ~ 72페이지
    · 저자명 : 박석진

    초록

    중국공산당은 1949년 베이징을 접관(接管)하면서 사회주의 정책을 실시하지 않고 신민주주의 정책을 실시했다. ‘생산발전, 노자양리’와 같은신민주주의 기조에 따라 접관 이후에도 사영기업은 폐지할 대상이 아니라발전하도록 돕고 협력할 대상으로 설정되었다. 이에 따라 ‘노동자 국가’에서 사영기업 노동자들은 ‘국가의 주인’으로 호명되었지만 노동 현장에서는자본주의적 피착취계급이라는 모순적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이는 이론적모순에만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중공의 베이징 접관 이후 베이징에서는노자쟁의가 급증했다. 쟁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해고와 임금 문제였다.
    이는 당시 노자쟁의가 노동자들의 삶을 방어하기 위한 행동의 결과였음을의미한다. ‘노동자 국가’에서 노동자들은 물가 급등으로 인한 실질임금 하락으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고 또 일상적으로 해고의 공포에 직면해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시 자본가들의 반응은 매우 흥미롭다. 당시 사영기업 자본가들은 위축된 상태에서 근신하지만은 않았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노동자들을 억압하고 마음대로 해고하며 공회를 약화시키기 위해 공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중공과 정부, 공회는 이런 자본가들을 완전히통제하지 못했다. 신민주주의 기조에 따라 자본가들은 단결과 협력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중공 혁명 이후에도 사영기업 공장에서 노동자들은여전히 ‘피착취 무산계급’이었고 자본가들은 실질적인 공장의 주인이었다.
    이 시기의 노자관계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에게 있어서 중공 혁명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경험에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북경시당안관 당안 자료를 주요하게참고했다. 확실한 것은, 중공의 혁명 성공 초기 적어도 ‘5반’운동 이전까지 ‘노동자 국가’에서 노동자들은 아직 주인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어초록

    When the Chinese Communist Party(CCP) took over Beijing in 1949, it implemented a New Democracy policy instead of a socialist one. Following the New Democracy principles, such as “develop production and benefit both labor and capital”, private enterprises were not targeted for elimination but were instead regarded as partners to be supported and cooperated with. Consequently, private enterprise workers in the so-called “workers’ state” were rhetorically positioned as “masters of the nation” but continued to face contradictory realities as a capitalistically exploited class in their workplaces. This contradiction was not merely theoretical. Labor- apital disputes surged in Beijing after the CCP takeover. The main causes of these disputes were dismissals and wage issues, reflecting workers’ efforts to protect their livelihoods. In the “workers’ state,” workers suffered from declining real wages due to inflation and lived under constant fear of dismissal. The responses of private enterprise capitalists to this situation are particularly intriguing. Despite their precarious position, capitalists did not merely remain passive. They continued to oppress workers, carry out arbitrary dismissals, and attack labor unions to weaken their influence. The CCP, the government, and labor unions were unable to fully control these capitalists, as the New Democratic policies identified them as partners in unity and cooperation. Even after the CCP’s revolution, workers in private enterprises remained an “exploited proletariat,” while capitalists retained practical ownership of the factories. Labor- capital relations during this period were fraught with contradiction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CCP revolution for workers, it is essential to focus on their lived experiences. This study draws primarily on archival materials from the Beijing Municipal Archives. It is certain that in the early years following the CCP’s revolutionary success, at least until the “Five-Anti” Campaign, workers in the “workers’ state” had not yet become its true master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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