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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자와 남겨진 자 - 「이민자들」을 통해 본 제발트 W.G. Sebald 의 애도의 시학 (Die Toten und die Hinterbliebenen - Zur Poetik des Trauerns bei W.G. Sebald am Beispiel von 'Die Ausgewand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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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3 최종저작일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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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자와 남겨진 자 - 「이민자들」을 통해 본 제발트 W.G. Sebald 의 애도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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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카프카학회
    · 수록지 정보 : 카프카 연구 / 34호 / 75 ~ 103페이지
    · 저자명 : 탁선미

    초록

    이 논문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한다. 첫째, 제발트와 그의 문학적 페르소나들이 구현하는 고통의 주체성의 깊은 기원과 구조를 밝히는 것이다. 제발트가 어떻게 가해자 집단인 독일사회의 객관적 유산을 떨구어내고, 희생자의 입장과 주관적으로 연대할 수 있었는지, 그의 생애사적 경험과 희생자에 대한 실존철학적 성찰을 통해 밝혀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애도와 우울의 개념이 중요한데, 우울을 병적인 반응으로 치부하지 않고 망자의 의미를 남은 자의 현재에서 인정하려는 장기적 애도모델을 소개할 것이다.(II장) 둘째, 이렇게 밝혀진 애도 모델을 염두에 두고, 『이민자들』의 스토리를 다시 검토해 볼 것이다. 즉, 4편의 스토리에서 독일인 화자는 어떻게 유대인 생존자와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심리적, 정신적 에너지를 활성화하는지, 그 과정에서 화자는 이들과 어떤 관계에 서게 되는지, 그리고 희생자의 트라우마 경험에 다가가는 기억 계승자의 위치로 올라서면서 화자의 자아 및 그의 세계 자체가 어떤 변화를 겪는지 살펴보고자 한다.(III장) 결과적으로 『이민자들』의 4편의 스토리는 『아우스터리츠 Austerlitz』에서 완성된 형태로 드러나는 제발트 고유의 애도의 내러티브를 향해 가는 다양한 실험이자 그것의 중요한 선취로 밝혀질 것이다. 『이민자들』의 4개의 스토리에는 트라우마를 경험한 생존 희생자들의 파편화되고 순환적인 기억들이 한 편에 있고, 이들 사라진 또는 사라질 자들의 기억을 공감하고 청취하며, 그것을 기록하고 전달하려는 사후세대인 화자가 다른 한편에 있다. 후자의 작업을 통해 저 고통스런 역사의 집단적 경험은 현재 세계의 의미지평 안으로 다시 들어오고, 사라진 자들은 남은 자들의 삶의 빈자리로 인식된다. 그러나 저 집단 역사의 고통스런 경험의 심연은 여전히 시간의 저편에 놓여 있고, 기억을 기록하고 전달하려는 화자의 정신적 노력은 종종 무위로 돌아갈 위험에 처한다. 시간이 강요하는 망각의 위력이 이성을 압도하면, 애도의 내러티브는 완성되지 못할 것이다. 다른 한편, 남겨진 자들, 애도하며 세계의 의미를 재구성하려는 화자의 지적 욕구는 파편화되어 흩어지는 역사의 도도한 물결 앞에서 그 의미 해석의 도덕적 정당성을 시험받아야 한다. 제발트가 텍스트 사이사이 삽입한 사진들은 그의 말대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스토리, 목표가 되는 의미를 향해 달려가는 내러티브를 중단시킨다. 제발트는 이 강연에서 사진은 “텍스트 내의 담론의 흐름을 잡아둔다 (photographs) hold up the flow of discourse”고 말한다.
    사라진 자들의 피부 경계에 닿았던 빛의 흔적을 간직하는, 역사적 사진들을 보며 「파울 베라이터」의 화자는 “죽은 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우리가 그들 속으로 섞여 들어가는 것 같기도”하다고 란다우 부인의 입을 빌어 말한다. 그들이 누구였는지, 그들의 고통이 무엇이었는지, 현재의 우리들이 명명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 외줄기 경계선에서 지적인 전율이 독자를 엄습할 때, 우리는 다 읽은 줄 알았던 역사책의 덮여있던 남은 페이지들을 들여다 본 것 같은 각성을 경험할 것이다.

    영어초록

    Bei der Debatte, die Sebalds Züricher Vorlesungen Luftkrieg und Literatur im Jahr 1997 ausgelöst hatten, ging es um die Frage der Leidensunfähigkeit der Deutschen. Der seit 1966 in England lebende Sebald (1944-2001) prangerte die westdeutsche kulturelle und literarische Szene der Nachkriegszeit an: Man habe das Ausmaß und das wahre Gesicht der durch den Luftkrieg den deutschen Städten zugefügten Katastrophe überhaupt nicht zur Kenntnis genommen und somit über die entsetzlichen Leiden und Traumata der Menschen einfach hinweggesehen. Dieses Versagen der deutschen Literatur und Öffentlichkeit vor dem Grauen des Luftkrieges hänge wiederum mit dem heimlichen Wunsch zusammen, die kollektive Schuld der Deutschen an den Kriegsverbrechen und der Judenvernichtung zu verneinen und abzuwehren. Sebald plädiert so entschieden für eine Kultur des Trauerns, die unabdingbar zur richtigen Aufarbeitung der deutschen Vergangenheit führen sollte.
    Jeder der vier Protagonisten aus den Ausgewanderten von W.G. Sebald hat auf seine Weise unter der Judenverfolgung durch die Nazis gelitten, die unheilbare Wunden in seiner Seele hinterlassen hat. Sie versuchen ihr Leben lang die Erinnerungen an die Zeit ihres traumatischen Leidens zu verdrängen, erliegen ihnen alle jedoch am Ende ihres Lebens. Der Ich-Erzähler, eine Persona des Autors und ein Freund bzw. Bekannter des jeweiligen Protagonisten, steht diesem dabei zur Seite, und zwar als Gesprächspartner, Interviewer, Zeuge, Ermittler und Aufschreiber dessen leidvoller Lebensgeschichte. Er macht sich diese Rolle zueigen, indem er mit den Opfern mitleidet und ihnen nachtrauert. Ich gehe in der vorliegenden Arbeit genauer auf die Frage ein, wie Sebald als ein deutschsprachiger Autor für sich die Authentizität zu beanspruchen vermag, für die Opfer des Holocausts zu sprechen, und wie er sich schließlich mit seinen Erzählungen als Erbe ihres kollektiven Leidensgedächtnisses erwiesen ha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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