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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인명입정리론기』에 대한 일본 학승 젠주(善珠)의 평가 (Japanese Monk Zen-Ju's Evaluation of Won-Hyo's Commentary on Nyāyapraveśaśā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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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3 최종저작일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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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인명입정리론기』에 대한 일본 학승 젠주(善珠)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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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학보 / 90호 / 57 ~ 84페이지
    · 저자명 : 김성철

    초록

    일본 인명학의 대조(大祖)라고 불리는 젠주(善珠)의 『인명론소명등초』에는 12차례에 걸쳐 원효의 『인명입정리론기』가 인용되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젠주가 이를 인용하는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원효의 논리사상에 대한 젠주의 평가를 조사해보았다. 『인명론소명등초』는 『인명대소(因明大疏)』라고도 불리는 규기의 『인명입정리론소』에 대한 주석이다. 젠주는 『인명대소』를 주석하면서 여러 학승들의 견해를 인용하는데, 그런 인용문들 가운데서 원효의 『인명입정리론기』 단편이 발견된다.
    인용 빈도를 조사해 보면 ‘문궤, 정빈, 혜소, 현응, 지주, 원효, 원측, 태현…’의 순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문궤의 경우 가장 많이 인용하는데[117회], 이는 규기가 『인명대소』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삼아 가장 많이 거론했기 때문이었다. 즉 어떤 학승의 인용 빈도가 잦은 것은 젠주가 그에 동의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원효의 『인명입정리론기』의 인용문으로 추정되는 12가지 단편은 ‘A.권위 있는 이론으로서 인용하는 단편들’과 ‘B.규기의 해석과 다른데도 비판 없이 인용하는 단편들’과 ‘C.이견(異見)으로서 인용한 후 비판하는 단편’의 셋으로 분류된다. 12가지 단편에 순서대로 번호를 매길 때 A는 ④‘불의 뜨거움’에 대한 추론이 상부극성(相符極成)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 이유, ⑥열반과 같은 상주법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 ⑧삼지작법의 추론식에서 이유[因]를 종법(宗法)이라고 부르는 까닭, ⑨삼지작법의 추론식의 실례[喩]에서 ‘수동품언(隨同品言)’의 의미에 대한 해설, ⑫부정인의 일부에서 사용한 ‘해당함[轉]’이라는 개념에 의한 구구인 재해석 등을 소재로 삼는 다섯 가지이고, B는 ①‘유오타(唯悟他)’와 ‘유자오(唯自悟)’의 의미, ③삼지작법(三支作法) 추론식의 주장[宗]에 대한 정의, ⑤『인명정리문론』의 제4 게송에 대한 풀이, ⑦실례를 유(喩)라고 번역한 이유, ⑩삼지작법의 추론식의 실례에 대한 정의인 원리언(遠離言)의 의미 분석, ⑪사종(似宗) 가운데 세간상위(世間相違)의 오류 등을 소재로 삼는 여섯 가지이며, C에 속하는 단편은 ②삼매(三昧)의 마음은 현량(現量)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논의 한 가지뿐이다. 젠주에게 원효는 인명학의 권위자였다.
    ②의 경우 규기는 삼매의 마음이 모두 현량이라고 주장한 반면, 원효는 『유가사지론』의 경문을 근거로 삼아 유분별영상 등을 대상으로 삼는 삼매의 마음은 현량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 젠주는 이를 인용한 후 삼매의 마음에는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이 있긴 하지만 모두 삼매에 속한다고 설명하면서 규기의 이론을 옹호하였다. 원효가 반박의 근거로 삼는 『유가사지론』에 의하면 유분별영상을 대상으로 삼는 삼매에는 부정관, 자비관, 연기관, 계분별관 수식관 등의 12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런 관법 수행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언어적, 개념적 이해가 필요하고, 언어적, 개념적 사유는 현량이 아니라 비량의 일종이기에, 원효의 생각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영어초록

    Won-Hyo(元曉) wrote a commentary on Nyāyapraveśaśāstra. Some passages from it are quoted in Luminous interpretation of Kuī-Jī's (窺基) commentary on Nyāyapraveśaśāstra (因明論疏明燈抄) written by Japanese monk Zen-Ju (善珠). Zen-Ju cited many other monks' comments in his book. Mun-Gue (文軌) is the most cited monk in his book. However, throughout his book, we find criticism of Mun-Gue. Therefore, we can see that the frequency with which he quotes is not proportional to the degree of respect. We can find twelve paragraphs of Won-Hyo's commentary in Zen-Ju's book. The subjects are as follows.
    ⑴ On the meaning of parasaṃvide (唯悟他) and ātmasaṃvide (唯自悟) ⑵ Are all the samādhi-minds pratyakṣa (direct perception)? ⑶ The definition of pratijñā in the syllogism of Buddhist logic ⑷ The reason an inference to prove the hotness of fire doesn't fall in the fallacy of prasiddhasaṃbandha (相符極成) ⑸ An interpretation of the fourth verse of the Nyāyamukha of Dignāga ⑹ Eternal dharmas, such as nirvāṇa, that are not generated ⑺The reason why dṛṣṭānta is translated into Chinese word yù (喩) that means example ⑻ The reason the reason (因) of Buddhist Inference is called as pakṣadharma ⑼ Explanation of the meaning of sapakṣānugamavacana (隨同品言) in a positive example of a syllogism ⑽ Analysis of the meaning of vyatirekavacana (遠離言) in a negative example of a syllogism ⑾ Fallacy of lokaviruddha (世間相違) in fallacious theses ⑿ Reinterpretation of hetucakra by the concept of vṛtti (轉) used in the naming of anaikāntika hetu (不定因) These paragraphs were arranged according to the order in which they were cited. They we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In the first group, there were five kinds of paragraphs which are quoted to support or supplement Zen-Ju's commentary (⑷, ⑹, ⑻, ⑼, ⑿). In the second group, there were six kinds of paragraphs that contain different idea from Kuī-Jī's but Zen-Ju did not criticize or evaluate them (⑴, ⑶, ⑸, ⑺, ⑽, ⑾). The last paragraph was the only one criticized by Zen-Ju (⑵).
    Zen-Ju thought Won-Hyo was the authority of Buddhist Logic. However, when Won-Hyo criticized Kuī-Jī's idea explicitly (⑵), Zen-Ju defended Kuī-Jī by refuting such criticism. Kuī-Jī insisted that all the objects of sāmadhi were cognized only by pratyakṣa. However, Won-Hyo criticized the idea of Kuī-Jī writing that discriminated images were not cognized by pratyakṣa. In Buddhist logic, they thought that discriminations or verbal knowledges were recognized not by pratykṣa but by anumāṇa (anyāpoha). Therefore, I do not think Zen-Ju was successful in criticizing Won-Hyo.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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