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속 갈릴리인(Γαλιλαῖος) 정체성 연구 (Galilean Identity in the New Testa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논단 / 112권 / 291 ~ 321페이지
· 저자명 : 임성욱

초록

본 논문은 신약성서의 갈릴리인의 정체성을 역사적·문학적 맥락 내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학계 내외에서 갈릴리를 흔히 이방인의 땅으로, 그리고 갈릴리인을 손쉽게 이방인으로 단정하는 편견을 뒤로하고, 본 연구는 신약성서가 표상하는 갈릴리인(들)이라는 헬라어 용례 사용을 중심으로 갈릴리인의 정체성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갈릴리인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다음으로 갈릴리인의 정체성을 지역, 종족, 정치, 종교, 문화라는 범주에 각각 입각하여 신약성서 속 본문을 하나하나씩 문학적인 차원에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신약성서가 암시하는 갈릴리인의 의미가 역사적으로 무엇을 지시하는지 그 실체를 파악한다. 이처럼 역사적·문학적 고찰을 통하여 독자들은 갈릴리인의 정체성에 대해 보다 통합적인 이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정치적인 관점을 제외하고는 신약성서가 표상하는 갈릴리인은 역사적으로 유대적인(Jewish) 갈릴리 지역민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current biblical enterprise intends to explore Galilean identity from a historical and literary perspective. In stark opposition to the taken-for-granted assumption that Galilee was the land of the gentiles and the Galileans were mostly gentiles, this essay delves into the Greek usage of Galileans as represented in the New Testament. To begin with, it investigates the identity of Galileans throughout history. Next, it reexamines the Galileans in the New Testament in terms of geography, ethnicity, politics, religion, and culture. Finally, it scrutinizes to whom the Galileans, as a literary construct, refer in the historical dimension. As a consequence, the Galileans constructed in the New Testament historically mean the Jewish population of Galilee, except for the political aspec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