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의 협력이 장애인복지시설(NPO)의 자율성과 관료화에 미친 영향 : 장애인 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복지정책 / 18호 / 273 ~ 290페이지
· 저자명 : 서화자, 김광혁

초록

본 연구는 비영리민간부문과 정부간 협력 방식을 통해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 형태인 비영리민간(장애인복지시설)조직의 자율성과 관료화에 미친 영향과 그 관련 변수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전국의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선형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문제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정요인은 장애인 생활시설의 자율성과 관료화와 유의미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부지원의 비율이 작을 수록 자율성의 정도가 큰 것으로 이것은 장애인 생활시설이 정부지원의 의존율을 줄이고 예산 수입을 다양화해 융통성 있는 기관운영과 서비스제공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제도요인 역시 정부와의 협력으로 인한 문서작성과 평가가 장애인 생활시설의 자율성과 관료화와 유의미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제출하기를 원하는 문서의 양이 과다해 고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며 이것은 자율성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 셋째, 민간조직요인은 생활시설의 규모를 측정한 장애인 수가 자율성과 관료화에 유의미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개인 요인은 공무원의 전공이 자율성과 유의미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생활시설자의 근무경력과 전공이 관료화와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

참고자료

· 없음